김무성 Vs. 김사모-노사모 출신 애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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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Vs. 김사모-노사모 출신 애국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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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4일 김무성 의원이 동기야 어떻든 제대로 된 발언을 했다.

"당시 소장이던 박 전 대통령이 5·16 혁명을 일으키지 않았으면 대한민국이 어떻게 됐을까 생각해 보라.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적화통일 될 가능성이 있음을 알고 무능하고 부패한 우리 정치권을 뒤집어엎어 혁명을 했다. 물론 우리 국민이 좀 억압을 당한 것은 잘못된 일이지만 우리 경제가 북한 경제를 따라잡아서 오늘날 이러한 결과가 나왔다."

오랜 만에 구경해보는 "정치인의 정통역사관"이다. 이에 대해 다른 정치인들은 물론 이른바 우익 언론들까지 나서서 성토를 하고 있다. "5.18은 교과서에까지 군사정변 즉 민주주의를 파괴한 쿠데타로 기록돼 있는데 김의원이 극우적 발언을 했다." 김무성 의원의 이 발언 내용은 100% 정통사관이고, 그를 비판하는 사람들의 역사관은 왜곡된 역사관이다. 심지어는 2011년 9월, 박근혜까지도 5.16, 유신, 인혁당 사건 등을 통해 아버지로부터 피해당한 모든 국민에 사과를 드린다고까지 했다.

박근혜까지 버렸던 5.16의 의미, 그나마 김무성이 제대로 챙겨 말한데 대해 우선은 고맙고 반가운 마음 앞선다. 이 나라가 세계 10대 경제대국이라고 자부심을 표현했던 모든 인간들, 앞으로 다시는 10대 강국 소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그 10대 강국은 5.16과 유신으로 이룩된 것이기 때문이다. 박정희가 인혁당에 연루된 빨갱이 등 많은 빨갱이들을 때려잡지 않았다면 이 나라를 북한의 대남공작 희생물이 되었을 것이다.

우익진영에서 애국운동을 한다는 사람들까지도 유신과 인혁당 사건에 대해 좌익들과 시각을 같이 하고 있는 마당에, 표를 의식해야 하는 정치인 입장에서 김무성이 5.16에 대해서나마 제대로 된 말을 하니 기특하지 않을 수 없다.

'무엇이 내개 이로우냐'에 따라 적당히 역사적 사건들에 대해 발언 수위를 조절하는 자칭 애국자들, 어제는 '지만원의 5.18 역사 평가'에 동의한다고 말했다가 오늘은 '무엇이 내게 이로우냐'에 따라 '5.18'과 '지만원'을 '금칙어로 정했다'는 트위터 수준의 젊은 애국자(?)들, 그 느끼한 모습들이 떠오른다.

정체를 알고 보니! 옛날에는 김대중에도 붙고, 노무현에도 붙었다가 배척당한 사람들이 꽤 있더라. 좌익들의 바닥에서, 심지어는 강준만의 졸개노릇까지 하다가, 장사가 안 되자 우익시장으로 전환하여 말빨 하나 가지고 장사하는 눈치 빠른 날파리들도 있더라.

이들이 의심을 받지 않으려면 5.16과 유신, 4.3과 5.18, 김대중과 노무현에 대해 확실한 역사관을 피력해야 할 것이다. 전라도 섬노예에 대해 일체 함구하는 것도, 김대중과 노무현에 대해 함구하는 것도, 5.18과 4.3에 함구하는 것도 모두 그런 과거와 연관이 있을 것이다.

이런 썩은 영혼들 가지고, 이런 좌익 행적들을 가지고, 뚜렷한 내공의 스펙도 없이 그들만이 진정한 애국자인 것처럼, 그들의 마피아(?) 보스를 위해 지만원을 강제 은퇴시키려는 꼬마 애국장사치들을 우리는 지켜볼 것이다. 애국장사 하려거든 각기 과거 행적들부터 먼저 밝혀야 할 것이다.

2005년, 김진홍을 필두로 하는 왕년의 빨갱이들이 '뉴라이트' 라는 이름으로 과거 빨갱이들을 세력화하여 언론의 각광을 받았다. 일종의 공산작전이었다. 그들은 왕년의 빨갱이들을 진정한 애국자, 깨이고 열린 우익이라 했고, 필자 같은 우익을 또라이 올드 우익이라 매도 했다. 그는 아침묵상 등을 통해 새도 좌우 날개로 날듯이 우리나라에도 좌익이 있어야 하고, 좌익과 우익은 다 애국자들인데 단지 애국하는 방법이 다르다는 식의 요설을 뿜어냈고, 반공을 죄악시 했다. 그래서 필자는 김진홍의 정체를 끝까지 발굴해내서 그를 사실상 우익사회에서 매장(?)시켰다. 수많은 글을 썼고, 김진홍이 2003년 미주에 가서 강연했던 동영상 자료를 입수 공개하기에 이르렀다. 그는 북한노동당원으로부터 거류민증(공민증)을 처음으로 받은 사람이었다. 필자가 그를 공격하는 동안, 다른 아스팔트 우익들은 그를 상왕으로 받들며 야합 했다.

지금 필자를 강제 은퇴시키고 '5.18'과 '지만원'을 금지어로 지정했다는 사람들을 위시한 젊은 세력(?)이 바로 제2의 '뉴라이트'의 꿈을 꾸고 있다. 그 핵심인물들의 행적을 살펴보니 놀랍게도 김대중 추종자도 있고, 노무현 추종자들도 있다.

각자가 자기의 위치에서 자기 능력으로 좌익들과 싸우면 누가 뭐라 하는가? 그런데 이들은 구태여 지만원을 죽이려 하고 있다. 그래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다. "시스템클럽인들이 들으면 서운해 할 수 있는 많은 정보, 지만원에 대한 약점들이 있다?" 감히 이런 협작꾼식의 엄포를 친 바로 그 젊은 애국자(?)들에 촉구한다.

지만원에 부끄러운 약점이 많다는 이야기 일터인데, 반드시 공개적으로 적시하고, 그 정보를 누가 제공했는지 공개하기 바란다. 산소처럼 신선해야 할 젊은 사람들이 아주 못된 짓들을 하고 있다. 이런 사람들이 하는 애국이 바로 애국장사인 것이다. 가증스러운 김진홍 류의 후예들인 것이다. 이들은 왜 지만원을 구태여 도태 시키려 애쓰는가?

지만원은 하루 종일 골방에서 글만 쓰는 사람이고, 시간이 아까워 바깥 출입을 하지 않는 사람이다. 지만원은 측근 몇 사람들 말고는 만나는 사람이 거의 없다. 우익인사들과 대화를 하지도 못한다. 그래서 편가르기도 없다. 이런 지만원을 도태 시키려고만 하는 사람들, 누구인지 는 알고 있다. 사령관이 누구이고 졸개들이 누구인지 알고 있다. 그러나 그 이유는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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