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광장(논객방)
박대통령은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만토스_admin
 2016-12-01 01:15:01  |   조회: 3041
첨부파일 : -
박대통령 죄는 김대중과 노무현에 비하면 깃털만큼 가벼워

나름대로 정조를 잘 지켜내고 있는 마누라를 늘 의심하고 못 믿는 남편을 향해 아내가 혼자말로 내 뱉는다. “이럴 바에 차라리 확 서방질을 해버려?” 지금 박근혜 대통령의 심경이 이런 지경이 아닐지 상상해 보았다. 최순실이라는 여인과의 관계로 인해 발생한 상상을 초월한 잡음과 청와대 보좌진들에 대한 언론의 집중포화로 대통령이 기진맥진해 있는데, 계속되는 선동적 촛불시위와 여당 내에서의 배반에다 소위 보수우파 원로라는 사람들까지 들고 일어나, 탄핵과 퇴진을 외쳐대고 있다. 대통령은 국정을 종북 세력에게 넘기지 않으려고 안 간 힘을 쓰고 있는데, 정말 너무 힘들겠다.

“이럴 바엔 국가고 국민이고 다 팽개치고 당장 하야해버려?” 대통령의 이런 각오가 바로 홧김에 서방질하겠다는 소리다. 당장에 하야하면 대체 무슨 일이 발생하겠는가? 법적으로 마무리 짓도 못한 최순실과 청와대 비서실 인사들로 인한 권력을 사칭한 부패비리 사건 범죄 혐의가 모두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부정부패 범죄로 자연스럽게 인식되어 부패비리 연루자들이 자신들 살자고 범죄혐의를 대통령에게 떠넘기려 할 것이고, 대통령은 하야하자마자 법정에 서야 할 것이다. 새누리는 범죄자 대통령을 만들었던 원죄로 인해 국민들 앞에 얼굴을 못 들고, 당은 해체 수순을 밟게 되는 비운을 맞게 된다.

홧김에 서방질을 함으로서 발생할 비극은 바로 조기 대선으로 치러질 선거에서 종북 좌파 세력이 또 다시 대한민국 장악하는 일이다. 지금 벌어지는 계속되는 촛불 선동시위는 그들이 예상하는 박근혜 퇴진 후 이루어질 대선승리를 위한 철저히 계산된 사전선거운동인 셈이다. 김대중 노무현 추종자들이 또 다시 대한민국 조종간을 잡고나면, 가장 먼저 일어날 사태가 바로 THAAD 배치 없었던 일로, 개성공단 재개, 금강산관광 재개 등 대북 퍼주기 광란 극이 거침없이 진행될 것이며, 그 무서운 비극의 종말은 바로 남북평화협정, 미군철수, 한반도 적화통일이라는 대한민국 종언 시나리오인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 참으로 애증이 엇갈리는 사람이다. 박정희를 영웅으로 받아들이는 수많은 사람들이 반은 동정 반은 보수라는 이름 때문에 표를 주었고 대한민국을 이끌게 되었다. 차선책인 셈이지만, 6.15연방제 찬성, 세종시 행정수도이전, 5.18북한군개입 방송언론탄압, 백남기 부검영장 집행 포기 등 미운 짓도 많이도 했다. 그런 정치적 결정이 모두 개인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이 더욱 우리를 화나게 했다. 그러나 어쩌겠는가, 박근혜가 만일 지금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리를 박차게 된다면, 종북좌파 세력과 맞설 우파 세력이 재집권할 준비할 시간이 없으며 대한민국이 사라지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조금만 참고 견디셔야 합니다. 어차피 종북 좌파 세력의 대통령을 향한 난도질은 계속될 것이고, 그 공갈협박에 못 이겨 청와대를 떠나도록 더욱 격렬한 시위가 진행될 것입니다. 그러나 만사는 자연섭리대로 움직이게 되어 있어 종북 세력의 거친 시위에 보수우파 측에서도 반작용으로 그들과 대적할 것입니다. 부디 흔들리지 말고 법대로 탄핵하는 모습을 지켜보십시오. 새누리 내의 배반세력은 대통령의 탄핵 국회통과와 함께 정치판에서 두 번 다시 얼굴을 들지 못할 것이고, 야당과 민노총 등 종북세력은 그들 스스로 폭력시위를 막는다고 안절부절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걱정 마십시오.

아무리 저들이 떠들어도 느긋하게 참고 기다려야 합니다. 새누리 저 바보들이 스스로 정신 차리고 전열을 가다듬도록 시간을 벌어 주어야 합니다. “홧김에 서방질”은 절대 금물입니다. 미운 정 고운 정 다든 박근혜 대통령.

이상.

2016.11.30. 만토스
2016-12-01 01:15:01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산하_flaginwind 2016-12-01 12:44:03 39.xxx.xxx.142
이 글을 쓰시기까지 가지셨을 고뇌의 시간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산하_flaginwind 2016-12-01 12:32:15 39.xxx.xxx.142
존경하는 만토스님.
애국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 돼버린 시대라 더 힘이 들어지게 돼버렸습니다.
철갑 dogma에 갇힌 보수 일각은 속히 판단을 바로 잡아 전후좌우를 둘러보고 행동해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사려 깊고 깊이 있으신 정론에 늘 감사드리는 마음입니다. 건필하시길.

토론광장(논객방)
#번호 제목 작성자 첨부 날짜 조회
공지 [공지] 토론광장 활성화를 위한 개편안내HOT 뉴스타운 - 2014-06-17 154908
공지 [공지] 뉴스타운 토론광장 이용 안내HOT 뉴스타운 - 2012-06-06 163315
1569 이제는 내전상황으로 치달을 것이다HOT 만토스 - 2016-12-09 3183
1568 5,000만이 200만한테 굴복 해야 하나?.....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8 3139
1567 법정에 서는 박대통령, 공범인 나도 함께 서리라....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8 3153
1566 박대통령의 억울하다는 언급에 공감하는 까닭은?.....HOT 김루디아 갈람니스트 - 2016-12-08 3998
1565 최순실의 태블릿 pc는 JTBC가 조작했나?HOT 김동일 칼럼니스트 - 2016-12-08 3229
1564 우리의 조국 우리가 구하고 지킴이 마땅하지않느뇨?....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8 3196
1563 '일진' 앞에 불려나간 재벌 총수 '진따'들HOT 김동일 칼럼니스트 - 2016-12-06 3042
1562 박대통령이 무슨 흉악범이라도 된단 말인가?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6 3147
1561 박근혜, 절대로 빨갱이 세력에 항복하지 말라HOT 만토스 - 2016-12-06 3253
1560 박근혜대통령이 가야 할길은 어디에 있는가?.....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5 3240
1559 새누리당은 힘내라. 하나님이 도우신다. 진실로 도우신다....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4 3438
1558 박근혜의 길, 전두환과 김영삼HOT 김동일 칼럼니스트 - 2016-12-04 3032
1557 이문열 작가의 일갈은 구구절절 옳도다......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4 3206
1556 횃불 든 아들딸들아, 여기는 대한민국이다. 착각하지마라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3 3320
1555 사랑하는 이땅의 아들딸들아, 우린 이성을 찾자....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3 3281
1554 윤복희권사의 하늘을 찌르는 기도소리 이땅에 울려퍼져라..........HOT 김루디아 칼럼니스트 - 2016-12-03 3248
1553 김무성 등에 경고함HOT 산하 - 2016-12-03 3400
1552 박대통령은 시간을 벌어야 합니다 (2)HOT 만토스 - 2016-12-01 3041
1551 만들어진 신화, 87년 민주화 체제(글:김광동 미래한국 편집위원)HOT 산하 - 2016-11-30 2975
1550 국정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는 부류들HOT 김동일 칼럼니스트 - 2016-11-29 2841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