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이 도발을 강행하고 있는 북한이 25일 조선인민군 창건 제 84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계기로 제 5차 핵실험 징후가 보이는 가운데 한국, 미국 일본 3국은 북한이 5월 7일 제 7차 조선노동당대회를 앞두고 있어 ‘내부결속’과 이른바 ‘국위선양’이라는 목표로 기념일에 맞춰 군사도발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경계를 계속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 23일 동해상에서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의 발사 시험을 실시하고 ‘성공했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또 지난 4월 15일에는 신형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으로 보이는 탄도 미사일을 발사했고, 이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결의 위반과 관련, 국제사회와 대립 자세를 강화 유지하고 있다.
특히 제 5차 핵실험과 관련, 북한 풍계리 핵 실험장에서 차량 등의 움직임이 위성사진으로 포착(미국 존스 홉킨스 대학의 북한 분선 전문 사이트 38노스)된 바 있다. 박근혜 대통령도 지난 18일 북한이 핵실험을 단행할 징후가 있다고 밝힌 적이 있다.
리용수 북한 외무상을 23일(현지시각) 미국의 에이피(AP)통관의 인터뷰에서 한미 연합 군사훈련을 중단할 경우 추가 핵실험을 중단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한국과 미국은 지금까지 일관된 자세로 훈련은 방어적인 것이라며 북한의 핵실험과 연결 짓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리수용 북한 외무상의 이 같은 주장은 국제사회에 자신들의 주장을 널리 홍보하면서 ‘자신들의 핵실험을 정당화하기 위한 핑계거리를 만드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북한이 ‘무수단’으로 보이는 중거리 탄도미사일 지난 15일 실험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무수단 미사일의 재발사’와 개발 중에 있는 이동식 대륙간 탄도미사일(ICBM)인 ‘KN 08'의 첫 발사 실험을 단행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어, 한미일 3국은 이에 대한 감시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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