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다음 주 정치일정 줄줄이, 5차 핵실험 ?
북한 김정은 다음 주 정치일정 줄줄이, 5차 핵실험 ?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04.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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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1비서 및 13일 국방위원장 취임 4주년, 15일 김일성 생일날 등 동향 주목

▲ 1월 6일의 전격적인 4차 핵실험, 2월 7일의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북한은 인공위성 광명성 4호 발사라 주장)가 고(故) 김정일의 생일 전에 강행된 바 있어, 김일성 생일날을 맞이하기 핵실험 등을 포함한 전 군사적 도발을 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뉴스타운

2016년 4월 11일은 북한 김정은이 조선노동당 제 1비서 취임 4주년, 13일은 김정은이 국방위원회 제 1위원장 취임 4주년, 15일은 자칭 민족의 태양이라는 고(故) 김일성 생일인 ‘태양절’ 등 주요 정치 일정이 모여 있다.

따라서 김정은의 이 같은 4주년 취임기념과 할아버지 김일성 태양절(생일날) 기념에 맞춰 지난 1월 6일 기습적으로 실시한 제 4차 핵실험에 이은 제 5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근 미국의 존스홉킨스 대학의 대분 전문 분석 사이트인 ‘38노스’도 북한이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거나 언제든지 핵실험을 할 준비가 돼 있을 것이라는 분석 전망을 내놓았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도 지난 6일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이 지시를 했고, 북한은 그 지시를 이행하는 절대명령의 세계”라며 핵탄두 폭발시험이 조기 실시될 것이라는 전망까지 제시한 적이 있다.

통상적으로 북한이 중시해 왔던 5년마다의 절기에 올해는 해당이 되지 않아서인지 대규모 군사퍼레이드 등은 예고되지 않았으나 김정은이 지난 3월 “핵탄두의 폭발실험” 등을 조기에 실시한다고 말해 한미일 3국 등 관계국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의 경우 11일(1비서 추임), 13일(국방위원장 취임), 15일(태양절) 등 잇따른 기념일을 더욱 빛나게(?)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5차 핵실험을 할 수도 있다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은 다음 주의 이 같은 연이은 기념일에 맞춰 통상적으로는 간부들이 모여 “중앙보고대회‘를 한 것과 같이 대회가 예정돼 있다.

다음 주가 지나면 오는 5월 초 36년 만이라는 제 7차 조선노동당대회를 개최하도록 이미 예정되어 있다.

지난 3월 한미 연합 군사훈련이 개시된 이후 북한은 단거리,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잇따라 발사하는 등 지속적으로 도발을 강행하면서 한국과 미국을 강도 높게 비판해왔다. 그러면서 김정은은 지난달 말쯤부터 백화점, 공장 등 경제 분야에 대한 시찰이 빈번하게 이뤄지면서 도발적 언동은 약간 줄어들기는 했다. 그러나 7일에도 조평통 대변인 담화를 통해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용어를 써가며 박근혜 대통령에 극악무도할 정도의 독설을 퍼붓기도 했다.

북한은 5월 당대회를 앞두고 이를 위해 경제면에서의 위대한 업적을 북한 주민들에게 보여줘야 할 처지에 있다. 북한 매체는 8일에도 김정은이 기계공장을 시찰해 당대회를 위한 분발을 촉구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러한 정치 일정 및 그동안의 김정은의 행보에 비추어 보면, 1월 6일의 전격적인 4차 핵실험, 2월 7일의 사실상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북한은 인공위성 광명성 4호 발사라 주장)가 고(故) 김정일의 생일 전에 강행된 바 있어, 김일성 생일날을 맞이하기 핵실험 등을 포함한 전 군사적 도발을 할 수도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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