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가지 노건호와 어릿광대 김무성
싸가지 노건호와 어릿광대 김무성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5.05.24 16:4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물벼락 새누리당 대표 김무성은 당대표 자격 없다!

▲ ⓒ뉴스타운

23일 전직 노무현의 추도식에서 독기 어린 눈으로 추모사를 읽어 나가는 노무현의 장남 노건호의 모습은 지켜보는 국민을 분노케 했음은 물론, 야당 관계자들과 지지자들까지 경악시키기에도 충분할 만큼 충격적이었다. 노건호는 여당 대표로는 처음으로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를 향해 "오늘 이 자리에 특별히 감사드리고 싶은 분이 오셨다"고 반어적으로 말한 뒤 전직 대통령이 NLL을 포기 했다며 내리는 빗속에서 정상회의록 일부를 피토하듯 줄줄 읽으시던 모습이 눈에 선한데 어려운 발걸음을 해주셨다. 권력으로 전직 대통령을 죽음으로 몰아넣고, 국정원을 동원해 댓글 달아 종북몰이 하시다가 불쑥 나타나시니 진정 대인배의 풍모를 뵙는 것 같다고 앉혀놓고 모욕했다. 말 한마디로 대우건설 남상국 사장을 한강에 뛰어들게 만든 그 아비의 그 아들이다.

노건호는 이어 "혹시 내년 총선에는 노무현 타령, 종북 타령 좀 안 하시려나 기대가 생기 기도 하지만, 뭐가 뭐를 끊겠나 싶기도 하고 본인도 그간의 사건에 대해 처벌받은 일도 없고 반성한 일도 없으시니, 그저 헛꿈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그러면서 "오해하지 마십시오. 사과, 반성 그런 거 필요 없다. 제발 나라 생각 좀 하라! 국가의 최고 기밀인 정상회의록까지 선거용으로 뿌리고 국가 권력을 총동원해 소수파를 말살시키고 사회를 끊임없이 지역과 이념으로 갈라 세우면서 권력만 움켜쥐고 사익만 채우려고 하면 이 엄중한 시기에 강대국 사이에 둘러싸인 한국의 미래는 어떻게 하시려고 그러느냐? 중국이 30년 만에 치고 올라 왔는데 한국이라고 30년만에 망하지 말란 법 있냐"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서는 제 아비를 죽게 만든 한국은 망해도 싸다는 악담이다.

시종일관 제 아비가 법을 어긴 행위로 인한 자살 동기, 즉 국민의 혈세를 처자식을 위해 사적으로 빼돌려 유용하다가 발각되어 자살한 진실은 쏙 빼고, 모조리 남의 탓으로 돌린 몰상식한 발언이었다. 또한 아비의 죽음을 애도하러 천리 길을 달려 온 문상객들에게 기본 예의를 지키기는커녕 망신을 시키고 물벼락을 안긴 몰지각한 행위였다.

사실 노무현이 죽은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자식들이 못난 탓도 있었다. 집권기간 내내 국민을 분노시킨 노무현의 역적질이나 삐뚤어진 국가관은 별개로 치더라도, 처자식이 평범한 국민으로 돌아가 검소한 생활을 할 각오를 했더라면, 적어도 뇌물 수수 같은 더러운 범죄를 저지르지 않았을 것이고 검찰조사를 받는 일도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잘나지 못한 처자식들 때문에 시가 1억 원을 호가하는 시계를 논두렁에 버려야 했고, 박연차를 통해 자식들한테 거액을 건네주어야 했다. 그리고 사실이 폭로되자 불귀의 길을 택했다.

따라서 노건호는 그 자리에 참석한 김무성 대표나 새민련의 비노계 중진들에게 물벼락을 날리거나 앉혀놓고 망신을 주기에 앞서, 자신으로 인해 아비가 자살을 하게 된 사실에 대한 용서를 빌었어야 했고, 또 자신의 아비가 잘못된 국가관으로 인해 국가를 혼란케 하고 국민을 분노케 만든 과오를 빌었어야 했다.

또한 자신의 아비가 형 노건평을 감싸기 위해 세치 혓바닥으로 남상국 전 대우건설 사장을 죽게 만들고, 자신의 뜻을 따르지 않는다는 이유로 안상영 전 부산시장을 감옥에서 자살하게 만든 죄과를 인정하고 그 유족을 만나 사죄했어야 했다.

그러나 노건호의 독설 그 어디에도 제 아비의 잘못을 인정하고 용서를 비는 대목은 하나도 없었고, 독기에 찬 한풀이는 오직 추모식을 이용해서 아비의 죄를 호도하고 곤경에 처한 친노 집단의 결집을 위한 선동뿐이었다. 그 때문에 추모사를 누가 무슨 목적으로 작성했나? 하는 데 대한 논란이 가시지 않고 있다.

그러나 노건호와 친노 집단의 수작은 완전 실패작이었다. 국민은 후안무치한 노건호의 추모사를 듣고 동정을 하기는커녕 분노를 일으켰다. 보수 진영은 반성을 모르는 친노 진영의 망발에 치를 떨었고, 언론의 반응도 부정적이었다. 거기다 친노의 텃밭이던 호남의 반응도 싸늘했다. 광주에 마련된 임시 추모식장은 썰렁했고 추모사를 접한 광주 시민들은 분노했다.

결국 노건호의 발언은 친노를 더욱 고립시키는 독약이 되었고, 이해찬 문재인을 비롯한 친노 수뇌부는 당권 유지를 위해 상주까지 동원하여 죽은 사람까지 욕보이는 파렴치한 집단으로 낙인이 찍혔다. 혹 훗날 노건호가 문재인의 비호로 비례대표 한 자리는 얻을지 몰라도, 이미 국민은 벌써부터 제 아비가 왜 죽었는지 무슨 죄를 지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노건호를 사람으로 취급하지 않는다. 그런 인간이 국회에 들어 간다는 것도 어불성설이지만, 드러간들 무슨 짓을 할지 뻔하기 때문이다. 결국 노건호는 아비 추모식을 망치고 친노를 더욱 고립으로 몰아가는 역효과를 거두었을 뿐이다.

그런데 어제의 해프닝으로 등신이 된 사람은 또 하나 있다. 추모식 전날 정책포럼에서 대권 욕심을 버렸다고 말하면서도 의회 민주주의를 꼭 실현하겠다는 말로 개헌 욕심을 내비친 김무성이다. 김 대표는 23일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물벼락을 맞고 면전에서 모욕을 당했다. 또한 자신도 모르게 친노 결집의 도구로 이용당했다.

간데 마다 물벼락을 맞고 어색한 웃음으로 자리를 모면 하면서도 대체 무얼 위해 역적 추모식을 열심히 찾아가는지도 모르겠지만, 여당의 대표가 그런 자리를 꼬박꼬박 찾아가 모욕을 당하는 것이 곧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는 점을 생각지 못한다면, 당장 대표직을 내놔야 할 등신이고 친노와 같이 파렴치하고 후안무치한 종북 집단과 어울리는 것이 국민화합이라고 생각했다면, 당장 자신의 어리석음을 탓하고 정치권을 떠나야 할 것이다. 노건호의 독기 서린 저주를 당하고도 친노 집단의 실체를 깨닫지 못하는 어릿광대 같은 정치인은 필요가 없으니까 말이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핫이슈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2017-05-05 00:29:32
너무 웃겨서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이런글 쓰려고 논설 위원이나 되셨나요

ffffff 2015-05-31 11:18:22
쓰레기심믄 쓰레기심믄 쓰레기심믄 쓰레기심믄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상윤
  • 대표이사/회장 : 손상윤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