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P27] 2030년까지 40억 명의 '기후 복원력' 위한 적응 정책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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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P27] 2030년까지 40억 명의 '기후 복원력' 위한 적응 정책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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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COP27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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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변화가 전 세계 취약계층에 미치는 파괴적인 영향에 대응하여, COP27의장단은 8일(현지시간) 고위급 챔피언 및 마라케시 파트너십(Marrakech Partnership)과 협력하여 샤름 엘 셰이크(Sharm El-Sheikh) 적응 정책과제를 출범시켰다.

의제는 2030년까지 가장 기후가 취약한 지역사회에 사는 40억 인구의 회복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30가지 적응 결과를 요약하는 것이다.

각각 결과는 지역적 기후 상황, 필요 및 위험에 대응하고, 극심한 폭염, 가뭄, 홍수 또는 극한 날씨와 같은 증가하는 기후 위험에 취약한 지역사회를 보호하는 데 필요한 시스템 전환을 제공하기 위해 지역 수준에서 채택할 수 있는 글로벌 솔루션을 제시했다.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인 ‘IPCC AR6 WG II 보고서’와 유엔 기후변화 고위급 기후 챔피언이 발표한 분석에 따르면, 세계 인구의 거의 절반이 2030년까지 섭씨 1.5도 세계에서도 기후변화 영향의 심각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경고하는 연구 결과에 따른 것이다.

종합적으로, 이러한 결과는 식량, 농업, 물과 자연, 해안과 해양, 인간 정착지 및 기반 시설의 다섯 가지 영향 시스템에 걸쳐 21세기 말까지 요구되는 적응 조치에서 소외되는 국가와 지역, 또 국가와 비(非)정부 행위자 모두를 규합하기 위한 최초의 포괄적인 글로벌 계획을 제안한 것이다.

30개 항목의 적응 결과에는 농업 국경을 확장하지 않고, 수확량을 17% 늘리고 농업 수준의 온실가스(GHG) 배출을 21% 줄일 수 있는 기후 탄력적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전환하고, 소농을 포함한 생계 개선과 관련된 긴급 글로벌 2030 목표가 포함되어 있다. 다만, 연간 최대 3000억 달러(약 408조 9,000억 원)가 필요하며 각국에 거출을 요구해야 한다.

물 안보와 생계 개선 및 20억 헥타르 면적의 지속 가능한 관리로 전환하기 위한 자연 기반 솔루션을 사용, 원주민 및 지역 사회를 지원하는 중요 지역(육지 및 담수 생태계)의 추정 4억 헥타르를 보호 및 복원한다.

스마트하고 조기경보시스템을 설치하여 30억 명의 사람들을 보호하고, 40억 달러를 투자하여 손실 방지, 복원, 이중 보호 및 모든 기존 맹그로브에 대한 지속 가능한 재정 보장을 위한 집단행동을 통해 1,500만 헥타르의 맹그로브의 미래를 확보한다.

글로벌 적응 과정에 대한 이러한 주요 이정표를 인정하는 표시로, 적응 의제는 COP27의장단, 고위급 챔피언 및 마라케시 파트너십에 의해 주도되고 있으며, 131개국에 걸쳐 있는 2,000개 이상의 조직이 지원하고 있다.

8일 발족식에서, COP27 의장이자 이집트 외무부 장관인 사메 슈크리( Sameh Shoukry)와 고위급 챔피언인 마흐무드 모헬딘(Mahmoud Mohieldin)과 나이젤 토핑(Nigel Topping)은 모든 국가와 비(非)국가 행위자들에게 이 중요한 의제를 지지할 것을 촉구한다.

슈크리는 “샤름-엘-셰이크 적응 의제(정책과제)가 적응과 회복력에 대한 글로벌 조치를 최우선으로 개선하는 데 중요한 기여를 하는 것이 우리의 열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마라케시 파트너십, 고위급 챔피언 및 다수의 전문 유엔 기관은 파트너로서 샤름-엘-셰이크 적응 과제에 대한 후속 조치를 통해 글로벌 적응 행동의 정책과제를 가속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며, “COP27 의장은 COP28 이전에 고위급 챔피언, 마라케시 파트너십 및 다수의 전문 유엔 기관으로부터 샤름-엘-셰이크 적응 과제 이행의 진척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받게 될 것이며, 구현에 대한 전반적인 진행 상황은 COP28에 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의제는 모든 행위자에 대한 증거 기반, 실행 가능한 적응 계획으로 계산하여, 기후 위험을 가시화하고, 접근할 수 있도록 하며, 지역 주도 적응 원칙을 배치하는 것의 시급성을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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