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 관리예산국(OMB, Office of Management and Budget)은 3일(현지시간) 기후변화가 일으키는 홍수, 산불, 가뭄 등 자연 재해로 인한 재정부담은 21세기 말까지 정부세입 최대 7. 1%에 달한다는 시산을 냈다고 로이터 통신이 4일 보도했다.
현재의 가치로 하면 2조 달러(약 2,436조 2,000억 원)에 상당한다.
OMB 고위관리는 “기후변화는 전미 커뮤니티와 부문에 홍수, 가뭄, 무더위, 산불, 허리케인 등에 의한 위협을 가져오고 있으며, 경제와 일반인의 삶이 영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고 발표 전의 블로그를 로이터 통신이 확인했다고 전했다.
미 연방정부는 연안 재해억제나 홍수·농작물·의료보험, 산불 대책 등에 연간 250억-1280억 달러(약 30조 4,525억 원~155조 9,168억 원) 추가 지출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산불의 발생 증가로 미국 연방 수준의 대책비가 연간 15억5000만~96억 달러(약 1조 8,880억 원~11조 6,937억 원) 팽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또 해수면 상승으로 연방정부 건물과 시설 약 1만 2200동이 침수되어 대체시설 확보에 약 440억 달러(약 53조 5,964억 원)가 필요하다고 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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