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20일 발표된 보고서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기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한 세계적 추진에 대해 신기술 공유와 개발에서의 국가 간 연계 부족으로 실현이 위협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파티 비롤(Fatih Birol)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국제연계를 통해 (배출량 실질 제로로) 이행을 모든 사람이 저비용으로 조기, 쉽게 실현 가능한 것으로 할 수 있다”며 연계가 없으면 이행은 “훨씬 어려워지고 수십 년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국제재생에너지기구(IRENA)와 유엔의 고위 기후행동 챔피언과 공동으로 내놓은 보고서는 “연계를 강화하는 분야로 풍력, 태양광 등 저탄소 전력의 국제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국경을 넘는 슈퍼전력망 증설" 등을 제언했다.
또 모든 신차를 전기차(EV) 등 무배출 시스템 차량으로 만드는 시한에 대해 국제합의를 촉구하고, 승용차와 승합차는 2035년, 대형차는 2040년까지 완전 없애도록 하자는 제안을 했다.
이어 세계 각국은 저탄소 철강 생산량을 현재의 100만 톤(t) 미만에서 2030년까지 1억t 이상으로 늘리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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