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8일(현지시간) 발표한 태양광 발전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 2035년까지 태양광으로 전력 수요의 40%를 공급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태양광의 전력 구성비는 2021년 8월 현재 3%에 그치고 있어, 급속한 증대를 위해 대규모 투자와 기술혁신을 이루겠다는 방침이다.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최대 5천 620만 달러(약 656조 8,656억 원)의 추가 비용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바이든 정부는 기후변화를 ‘존망의 위기’로 평가하고, 탈탄소 사회(A decarbonized society)의 실현을 중요 과제로 하고 있다. 에너지부가 발표한 보고서는 태양광의 투자 확대나 정책적 지원, 기술혁신의 진전을 전제로 한 2035년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또 탈탄소에 민관이 대담한 대처 방안을 진척시키면, 태양광의 전력 구성비가 2035년에 37~42%, 2050년에는 44~45%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필요한 추가 지출은 2020~2050년에 2250억 달러(약 262조 9,800억 원)로 시산했다. 전기 자동차(EV) 보급에 의한 운수 부문의 전동화 등 정부가 표명한 정책을 합하면 최대 562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다만 자연재해와 건강 피해를 줄여 최대 1조 7천억 달러(약 1,987조 3,000억 원)의 원가를 절감하고 (경제적 혜택은) 추가 비용을 상회한다고 설명한다.
그란 홀름 에너지부 장관은 성명에서 “(2035년까지) 태양광이 전미 모든 가정의 전기를 만들어, 150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수 있다”고 이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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