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없는 박근혜의 오래 못 갈 버티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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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없는 박근혜의 오래 못 갈 버티기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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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이겨먹을 지도자는 아무도 없어

▲ 엄중한 주일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와 청와대가 지금까지 보여 준 반응은 국민들과 정면 대결하자는 자세를 보이는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세계 역사상 국민을 이긴 지도자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상기되는 시점이다. ⓒ뉴스타운

이번 주에는 탄핵, 특검, 국조(국정조사) 등 박근혜 대통령의 앞날에 획을 긋는 굵직한 일 등 3가지 이상의 일이 겹치면서 시련의 주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대한 주일 첫날인 28일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을 맡고 있는 유영하 변호사는 검찰이 요구하고 있는 29일까지의 박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에 대해 ‘협조할 수 없다“며 거절하면서 버티기 작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 3당은 오는 12월 2일이나 늦어도 12월 9일에는 대통령 탄핵안 소추안 표결을 목표로 단일한 초안 작성에 돌입했다. 29일에는 야당 각 당의 탄핵 소추안 초안을 모으고, 빠르면 30일 단일 탄핵 소추안을 발의할 태세를 갖추고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야 3당은 국회 의석수 과반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발의는 가능하다. 그러나 국회에서 탄핵안이 통과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200석은 되어야 해 박근혜가 소속되어 있는 집권 새누리당의 비박계 의원을 한껏 끌어 모아 대통령 탄핵안을 통과시킬 전망이다. 탄핵소추안이 통과되는 즉시 대통령은 직무가 정지되며 국무총리가 대통령 권한대행의 지위로 격상해 국사를 다루게된다.

또 박근혜와 절친인 이른바 최순실의 국정농단 사건으로 검찰에서 작성한 공소장에 ‘상당한 수준의 공모관계로 판단된 박근혜’는 대통령의 자격으로 특별검사(특검) 추천인 2명(야당 추천) 가운데 한 명을 임명해야 한다. 그러나 박근혜 측에서는 이미 ‘중립적인 인사’라는 조건을 달아 여차하면 임명을 하지 않을 태세도 보이고 있다. 그동안 거짓으로 일관된 박근혜의 마지막 발악이 자행되고 있는 이번 주로 보인다.

박근혜는 이미 검찰 수사는 물론 특검 수사에 충실하게 수용하겠다는 대국민 약속을 했으나 이 약속 역시 헌신짝 버리듯이 버리고는 야당은 물론 국민을 향하여 반격 자세를 취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특검은 최장 120일까지 진행된다.

또 검찰과 별도의 국정조사(구조)도 실시될 예정이다. 국회의원들만으로 구성된 국정조사이다. 사건에 연루된 문화체육관광부, 법무부 등을 대상으로 한 보고회가 오는 30일 열릴 예정이다.

국민들의 열화 같은 하야 혹은 자진 사퇴 압력을 받고 있는 박근혜는 사정라인인 김현웅 법무장관과 최재경 청와대 민정수석의 사의 표명에도 시간을 질질 끌다가 28일 겨우 법무장관만의 사표를 수리하고 민정수석의 사표는 ‘보류’하기로 하는 등 아주 이상한 인사권을 행사하고 있다.

한편, 강성 노조로 전국적인 조직을 갖춘 민주노총은 오는 30일 30만 명의 대규모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이날 파업은 4시간 이상으로 서울 중심부 중 전국 각지에서 시위행진을 할 예정이며, 또 오는 12월 3일에는 6주 연속되는 대규모 집회가 서울 광화문 등 전국 곳곳에서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6차 집회도 대규모가 될 것으로 내다보인다.

이 같은 엄중한 주일을 맞이하고 있는 가운데 박근혜와 청와대가 지금까지 보여 준 반응은 국민들과 정면 대결하자는 자세를 보이는 등 상식에 어긋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세계 역사상 국민을 이긴 지도자는 아무도 없다는 사실이 상기되는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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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팔 2016-11-29 06:50:14
나는 박근혜가 이긴다고 생각한다
외 박근혜는 이미 이판사판이다 죽기아니면 살기에
최후보검은 계엄령 선포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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