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이 굿 추문을 강하게 부인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7일 종교계 원로인 염수정 추기경, 김장환 목사, 김삼환 목사와 만나 국정현안을 논의하며 고견을 얻었다.
특히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발생 당시 자신이 청와대에서 굿을 벌였다는 세간의 추문에 대해 "결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이를 지켜보는 국민의 시선은 여전히 따갑기만 하다. 김삼환 목사가 세월호 참사를 '하느님의 뜻을 위한 희생'이라 설파한 인물이기 때문이다.
김삼환 목사는 지난 2014년 5월, 세월호 참사를 두고 "하느님이 괜히 세월호를 침몰시킨 게 아니다. 나라를 침몰시키기 전에 꽃다운 애들을 희생시키면서 대한민국 국민에게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대중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누리꾼은 "이 정도면 루머를 해명하는 게 아니라 부채질하는 거 아니냐"고 일침을 던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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