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답답하면 내려 놔!
문재인, 답답하면 내려 놔!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4.11.04 15:4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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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은 대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 ⓒ뉴스타운
3일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정치혁신실천위원회의 계파주의 극복과 당 혁신 방안 토론회에서 야당의 가장 큰 문제는 당내 친노의 계파 패권주의라는 지적이 나왔다.

영남대 김태일 교수는 "새민련의 계파 정치 문제는 결국 최대·최강 계파인 친노의 패권주의에서 비롯된다. 친노가 이를 솔선해서 넘어서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를 위해 당내 최대 계파의 지도자인 문재인 의원을 비롯한 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멤버들의 차기 전당대회 불출마 약속을 끌어내면 어떻겠느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대해 친노 수장인 문재인 의원도 계파 패권주의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에 일부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한다. 친노 강경파 때문에 새민련이 망해가고 있다는 지적엔 아무리 뻔뻔한 문재인도 별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같은 날 문재인 의원은 계파 패권주의와 관련한 기자들 질문에 "실체든 프레임이든 계파 간 대립과 갈등이 새민련을 지배하고 있으며 이를 떨쳐버리지 못하면 당의 미래가 없다는 데 동의하며 친노 패권주의 같은 말을 들으면 송곳에 찔린 것처럼 마음이 아프고 쉽게 벗어날 수 없는 늪에 빠진 느낌이라 답답하다. 공천 제도를 비롯한 당 운영을 좀 더 투명하게 하면 계파가 생기는 근본 원인을 없앨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답했으나 당대표 경선 불출마 선언에 관한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고 한다.

아직까지 권력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말이고 답답하다는 의미 또한 친노가 당을 추락시킨 주범으로 낙인찍힌데 대한 답답함에서 일뿐, 지지율이 바닥나고 분당 위기로 치닫는 당의 현실조차 직시하지 못하는 초선 출신 비대위원의 한계다.

문재인으로서는 위기에 처한 당의 현실을 친노 탓이라고 주장하는 의원 당원들과 외부 학자들이 더 답답하고 야속할지도 모른다. 종북 세력과 부정부패 일소를 천명한 박근혜 정권과 맞서 싸워가며 故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의 유훈을 받들어 친북정책을 계승하고 나아가 고려연방제를 실시할 능력을 가진 집단은 오직 자신과 정통? 민주화 세력인 친노 밖에 없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난데없이 친노는 패권주의에 빠진 해당분자들이고 그 수장이 나 문재인이라니 기가 막혔을 것이다.

그러나 문재인은 지난 2년 동안 한 가지도 성공한 게 없다. 댓글 사건은 소동만 시끄러웠지 얻은 게 없었고 와중에 있었던 이석기 체포동의안 표결 때 또 한 번 추한 정체성을 드러냈다. 또 세월호를 이용한 선동 막바지엔 뒤늦게 단식에 합류했다가 망신을 당한데다 김현의 집단폭행 사건이 겹쳐 싱겁게 종말을 고했다. 머리도 나쁘고 되는 일도 없다.

한 때는 제1야당의 대선후보였고 48%나 되는 지지율을 획득했던 문재인이 단 2년만에 처참하게 추락한 것은 지모와 정치적 경륜이 없는 탓이다. 대선 패배 후 당분간은 민생경제 회복에 협조해가며 정치력과 지지기반을 키우고 차기를 노려 볼 여유를 가질 수도 있었으나 질 수 없다고 생각했던 선거에서 패했다는 방향 잃은 분노에 사초실종이라는 악재가 겹치자 김한길, 안철수를 조종해 장외투쟁에 나서게 만들었고 그로부터 세월호까지 장장 2년 간 국회를 공전시켰다.

그러나 그 동안 영리해진 국민은 그 사단이 모두 친노 강경파와 종북 세력의 구심인 문재인의 작품임을 다 알고 있었다. 거기다 검찰에 의해 사초가 복원 되었을 때 국민 앞에 적나라하게 드러난 일련의 거짓말과 괴변, 그리고 이석기 체포동의안 때 보인 비겁한 행동, 김영오의 단식 중단 선언 때 보인 바보 같은 행동은 스스로를 믿을 수 없는 인물로 낙인찍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그 결과 대선 2년이 지난 지금 아직도 문재인을 차기 대선 후보로 생각하는 부류는 골수 친노와 일부 재야 종북 세력 밖에 남지 있지 않다. 그 때문에 교언영색, 견강부회의 대가이자 대표적인 좌파 패널인 김태일 교수까지 문재인의 사퇴를 종용하게 이르렀다.

그럼에도 문재인은 대권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을 이끌던 다수의 원로와 고문들, 친노가 꼭두각시로 써먹던 김한길, 그리고 자신이 그토록 발판으로 삼으려고 공을 들이던 안철수까지 창당을 시사하고 있는데다 조경태를 비롯한 현역 의원들도 여차하면 당을 버리고 신당에 합류할 태세인데도 아직까지 친노 결집만 잘 하면, 바람 한 번만 제대로 일으키면 대권을 차지할 수 있다는 망상에 사로잡혀 욕심을 버리지 못한다. 그러니 친노 이야기만 나오면 송곳에 찔린 듯 따갑고 가슴이 답답해질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재인의 답답증은 대권 욕심을 버리고 자유로운 서민으로 돌아간다면 그 순간에 씻은 듯이 나을 수 있는 병이다. 또한 모든 욕심을 내려놓고 자유로운 시민으로 돌아가는 문재인의 모습은 그동안 대한민국 발전을 방해하고 남남갈등 유발에만 몰두하던 친노와 재야 종북 세력의 생각을 송두리째 바꿀 소중한 계기가 될 수도 있다.

어떤가? 문재인 의원은 이미 다 망한 친노의 수장이 되기 위해 또 다시 욕을 동이로 먹어가며 안간힘을 쓸 것인가? 아니면 모든 것을 내려놓고 장삼이사로 돌아가 발전하는 조국 대한민국의 모습을 바라보며 마음 편하게 서민의 노후를 즐길 것인가? 미련을 떨치기는 어렵겠지만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점을 명심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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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정화 2014-11-04 16:26:48
이런것도 언론이라니;;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