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평화를 위한 3가지 전제조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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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평화를 위한 3가지 전제조건’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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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마스의 파괴(the destruction of Hamas),
▶ 가자지구의 비무장화( the demilitarization of Gaza),
▶ 팔레스타인 사회의 탈급진화의 시작(the beginning of a deradicalization process of Palestinian society)
가자지구 북부지역을 시찰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 사진= 소설미디어 X(액스. 옛 트위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5일(현지시간)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WSJ)에 개괄적으로 설명을 곁들이면서 “지역 평화를 위한 3가지 전제조건”을 제시하는 기고문을 냈다.

네타냐후 총리가 제시한 3가지 전제조건은 ▶ 하마스의 파괴(the destruction of Hamas), ▶ 가자지구의 비무장화( the demilitarization of Gaza), ▶ 팔레스타인 사회의 탈급진화의 시작(the beginning of a deradicalization process of Palestinian society)이다.

그는 기고문에서 “이 3가지 조건이 충족되면, 가자지구는 재건될 수 있고, 중동의 더 넓은 평화에 대한 전망을 현실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평화로 가는 길을 찾으려는 국제적 압력이 가중됨에 따라 네타냐후는 과거 이러한 입자에 대한 지지를 표명했다면서, 미국의 주요 뉴스 매체에 자신의 구체적인 입장을 이 같이 제시했다.

조 바이든 행정부는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도, 대내외 압력 속에 전투가 끝나기를 바라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네타냐후는 미국이 지정한 테러조직인 하마스 파괴를 옹호하면서, 하마스의 지도자들이 지난 10월 7일 잔혹한 공격을 계속해서 반복하겠다고 다짐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그들의 파괴가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유일한 비례적 대응(proportional response)의 이유”라면서 “이런 끔찍한 잔혹행위의 반복, 그보다 더 많은 전쟁과 더 많은 유혈사태를 보장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하마스를 파괴하는 데 있어 “국제법을 완전히 준수해가며 계속 행동하겠다”고 약속했지만, 하마스가 자주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사용한다고 주장하면서, 그렇게 하기가 어렵다는 점을 지적했다. 네타냐후는 이스라엘이 민간인 사상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하면서 그렇게 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이어 네타냐후는 “이러한 사상자에 대해 부당하게 이스라엘을 비난하는 것은 하마스와 전 세계의 다른 테러 조직이 인간 방패를 사용하도록 장려할 뿐이며, 이 잔인하고 냉소적인 전략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국제 사회는 이러한 사상자에 대한 책임을 정면으로 하마스에게 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투하한 폭탄의 종류 에 대해 심각한 비판을 받아왔고 일부에서는 민간인 사상자를 제한하기 위해 더 많은 일을 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가자지구를 비무장화하며,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최우선 안보 책임을 유지해야 한다”며,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가 가자지구를 감독할 가능성을 일축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PA가 가자지구를 통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가자지구 경계선에 임시 보안 구역을 설치하고, 가자지구와 이집트 국경에 검사 메커니즘을 마련해 이스라엘의 안보 요구를 충족하고, 영토 내로 무기가 밀수입되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자 지구를 탈급진화하려면, 변화가 리더십과 학교에서 학생들이 가르치는 것에서 나와야 한다”며 “최근 아브라함 협정 체결의 성공과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의 성공을 언급하면서 변화가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2차 세계대전에서 연합군이 승리한 ,후 독일과 일본에서 성공적인 탈급진화가 이루어졌다. 오늘날 두 나라는 미국의 위대한 동맹국이며, 유럽과 아시아의 평화, 안정, 번영을 촉진하고 있다”고 썼다.

네타냐후의 기고문은 “전 세계적으로 인도적 휴전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하마스는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 남부 국경에 대한 기습 공격으로 이스라엘인 약 1,200명을 살해하고 약 239명을 인질로 잡았다. 이후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포로 석방과 관련된 일련의 교류를 통해 절반 정도가 석방됐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보건부의 추산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공습과 지상군 공격으로 보복을 시작한 이래로 2만 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사망했다고 한다. 가자 지구의 대부분은 공습으로 파괴되었으며, 인구의 약 4분의 1이 “극심한 기아”에 직면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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