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향한 다수 로켓포 공격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3개월이 된 7일에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남부 등지에서 격렬한 공격을 가하면서 희생자는 계속해 증가하고 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승리를 할 때까지 (공격을) 멈추지 않겠다”면서 어디까지나 하마스의 전멸(全滅)을 목표로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이 같은 계속되는 공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팔레스타인의 현지 매체는 남부의 ‘칸 유니스’나 ‘라파’ 등에서 다수의 사상자가 나왔다고 전했다.
가자지구 보건당국은 7일 지난 24시간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113명이 사망했고, 지금까지의 사망자는 2만 2835명에 달했다고 발표했고, 희생자 수는 갈수록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이스라엘군은 가자 지구 외에 요르단 강 서안의 팔레스타인 잠정 자치구에서도 7일 공폭을 했고, 주민 7명이 사망하고, 요르단 강 서안에서도 희생자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은 이달 11일 이스라엘과 요르단 강 서안 등을 방문해 정부 요인들과 의견을 나누기로 하고 있어, 사태 타개를 위한 실마리를 찾아낼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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