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는 북부 글래스고에서 열리고 있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COP26)에서 4일 조약에 서명한 국가들이 석탄 화력 발전의 단계적인 폐지와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의 건설 정지를 확약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영국 정부의 발표를 인용, 190개 국가 조직이 탈석탄에 관여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는 탈석탄에 약속을 한 국가는 국내외에서 새로운 석탄 화력 발전소에 대한 투자는 실시하지 않는다고 표명하는 것 외에 선진국은 2030년대에, 도상국은 2040년대에 석탄 화력을 단계적으로 폐지한다고 확약한다.
영국 비즈니스·에너지·산업 전략장관은 “석탄 폐지가 시야에 들어와 있다. 세계는 올바른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으며, 청정에너지를 동력원으로 하는 미래의 구축이 환경과 경제에 가져다 주는 혜택을 누릴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별도로 국제조직인 ‘탈석탄연맹’은 우크라이나 등 28개 회원이 새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는 에너지원으로서의 석탄 이용을 2035년까지 폐지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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