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주의 의식 결여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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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주의 의식 결여 이스라엘 ‘인질 전원 석방은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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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스라엘 가자지구 민간인 희생에 대해 긍정적 발언, 유엔은 혐오감
이스라엘 군인들과 대화를 하고 있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검정색 복장)/사진=SNS 플랫폼 X(엣. 트위터) 

지난 10월 7일 팔레스타인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가 대량의 로켓포로 이스라엘을 공격한 것으로부터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이 언제 끝날지 불투명한 가운데, 5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가자 인질 전원 석방은 불가하다’는 발언을 빈축을 사고 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인질 가족들과의 면회 자리에서 인질 석방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전원을 되찾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발언, 가족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고 시엔엔 등 복수의 외신들이 보도했다.

인질 가족들은 “하마스와의 전투보다 인질 석방이 우선”이라며, 이스라엘군의 공폭으로 인질이 희생될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가족들로부터 나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전투 계속이 “하마스에 압력을 가하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답했다. 7일간의 전투 휴지 기간 중 석방된 사람도 이번 면회 자리에 참석했다. 인질 중에는 폭행을 당한 사람이나 몸을 만지는 성적 괴롭힘을 당한 여성도 있었다고 증언했다.

한편, 조나단 콘릭스 이스라엘 국방부 대변인은 5일 CNN과의 인터뷰에서 “팔레스타인자치구 가지지구 공격에 의한 희생자의 약 2/3가 민간인이라고 인정은 하면서도 ”시가전으로 매우 좋은 비율“이라고 아무렇지도 않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발언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유엔 대변인은 ”비율을 내는 것 자체가 악취미“라며 혐오감을 드러냈다.

가자 당국에 따르면, 10월 7일 전투 개시 가자지구에서의 사망자는 1만 6천 명을 넘어섰다. 여성들과 아이들이 가장 많이 희생되었으며, 그 가운데 하마스 요원 사망자는 약 5천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조나단 콘릭스 이스라엘군 대변인은 “민간인을 방패로 이용하는 테러 조직과의 시가전으로는 이 비율은 매우 좋다. 아마도 세계적으로 비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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