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스타인 자치구 가자지구를 실효 지배하고 있는 이슬람 정파(政派) 하마스(Hamas : 열의, 열정의 뜻)와 전투를 이어가고 있는 이스라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13일 이스라엘 군 시설을 시찰하면서 “국제적인 압력이 있어도 우리를 멈출 수 없다”고 말해, 하마스가 괴멸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내보였다.
가자지구에서의 민간인 피해가 급속히 확대, 인도적 휴전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국제사회에서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하마스 괴멸 때까지 전투를 계속할 결의를 나타낸 것이다.
엘리 코헨 이스라엘 외무장관도 이날 “국제적인 지지의 유무에 관계없이 하마스와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이에 반해 하마스의 최고 간부 이스마일 하니예(Ismail Haniyeh)는 13일 TV 방영된 연설에서 “전투 종결 후에 가자의 통치에서 하마스를 배제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는 것에 대해 ‘망상’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자지구에서는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13일 1일 만에 병사 10명이 전사했다고 발표했다. 북부 쉐하이야(Shejaiya) 지구에서 사망자가 많아 이스라엘군이 많은 거점을 제압했다고 하는 북부에서 하마스가 격렬한 저항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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