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이래 최대도둑 김대중 1.5兆 비자금 꼬리 잡혔다
단군 이래 최대도둑 김대중 1.5兆 비자금 꼬리 잡혔다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02.24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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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김대중 1.5조원 비자금이 드디어 꼬리 밟혔다. 

김대중 비자금으로 의혹 받는 액수는 무려 13억5천만 달러, 우리 돈으로 무려 1조5000억이 넘는 어마어마한 액수다. 어떻게 이런 사실이 극적으로 밝혀졌을까? 그 중의 일부인 1억 달러 수표 사본이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얼마 전 월간조선에서 그걸 특종으로 보도하면서 밝혀진 얘기다. 그런데 참으로 고약하게도 이 돈 1억 달러는 대북 송금과 관련됐다고 의혹도 받고 있다. 어쨌거나 독자 여러분, 1억 달러 수표를 보신 적이 있는가? 1억 달러면 1200억원인 거금이 아니냐? 자, 이걸로 그 컴컴한 김대중의 흑막이 다 밝혀질 것인가가 우리 관심인데, 스토리는 이렇다.

이명박 정부 시절, DJ 비자금 1억 달러 북한 유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국정원과 국세청, FBI는 공조수사를 했었다. 그런데 수사를 진행하던 중 문재인 정권이 그걸 가로 막았다. 공조조사에 관련된 국정원 간부들을 예산 불법 사용으로 엮고,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걸어서 거꾸로 재판을 벌이고 있다. 

그 결과 최종흡 전 국정원 차장과 김승연 전 국정원 대북공작국장은 실형을 받고 복역 중이며, 이현동 전 국세청장 등은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다음 사진은 왼쪽부터 이현동 전 국세청장, 최종흡 전 국정원 차장, 김승연 전 국정원 국장이다.)

그러나 그들은 굴하지 않고 DJ 비자금은 실체이며 북한 연류설도 사실이라고 일관하고 있다. 이런 사건에 국정원이 수사에 나서는 것은 당연한데 왜 왜 현 정권은 말하자면 도둑을 잡으려는 경찰을 가두는 이상한 짓을 벌이는 것일까. 하지만 그들 뜻대로 갈 가능성은 별로 없다. 

재판 과정에서 김대중 부인 이희호를 비롯해 김홍업, 김홍걸 등 김대중 일가가 거의 다 등장하기 때문에 결국 김대중 일가가 초토화 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자 사건의 내막을 조금 정리해 드리겠다.

사건은 김대중 아들 김홍걸이 이른바 WTC(월드트레이드센터) 사업을 펼치며, DJ집안과 친분이 깊은 미국 포틀랜드 교수 전성식이 한국계 미국인 사업가 스즈키를 끌어들이면서 전개된다. 참고로 전성식은 김대중 비자금 관리자로 지목되는 사람인데, 그게 벌써 10여 년 전 일이다. 

김대중이가 죽은 게 2009년이라서 당시에 그가 비자금 관리에 이래라 저래라 했을 가능성도 매우 높다는 뜻이다. 어쨌거나 그렇게 사업을 펼치려했는데, 그게 뜻대로 안 됐다. 일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스즈키가 반발하면서 김홍걸, 전성식에게 내용증명을 보내고 그 결과 1억 달러 수표와 김대중 일가의 연관관계, 대북 관련성 등이 상세히 폭로되기에 이른 것이다.

자, 여기까지다. 복잡한 얘기는 다 제쳐두고 결국 DJ의 천문학적 비자금이 있고, 그게 너무 덩치도 커서 움직이면 들키고 위험하니까 오랜 기간 ‘돈 세탁’ 과정을 거치기 위해 이런 일을 벌이다가 사건의 내막이 일부 폭로된 것이 1억 달러 수표 사본 사건이다. 이해하셨을 것이다. 

상식이지만 대한민국 헌법상 북한은 반(反)국가단체이자 반란 집단이기 때문에 돈이 북으로 흘러들어 간다는 것은 반국가행위다. 그런데도 김홍걸씨는 이 사실을 부인하며 월간조선을 상대로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겠다고 으름짱을 놓고 있다.

어떠시냐? 제 얘기를 듣고 보니 엄청난 사건이 아니냐? 그런데도 왜 대한민국이 이렇게 조용한가? 이게 사실이라면 김대중은 단군 이래 최대도둑이 아니냐? 

오늘 이 자리에서 하나 물어보자. 만일 이런 사건이 박근혜 대통령이나 이명박 대통령 등 우파에서 일어났다고 가정해보자. 당장 나라가 뒤집힐 것이다. 정치권이 시끄럽고, 언론은 난리블루스를 치면서 없는 얘기까지 들춰내는 경쟁을 벌일 것이다. 이게 뭐냐? 좌파 무죄, 우파 유죄의 고질병이다. 김대중은 민주화 대통령이고 호남의 맹주이니까 잘못이 없겠고, 혹시 있어도 덮어두자는 것이다. 실은 제가 이 말을 하려고 오늘 방송을 하는 것이다.

그런 게 한둘이 아니다. 노무현의 경우도 그렇다. 대통령 재임시절 뇌물을 받은 게 탈이 나서 검찰 조사를 받던 사람이 노무현 아니냐? 그런 그 사람을 두고 지금 우리는 인간미 넘치는 대통령이라고 치켜세우고 있다. 그리고 노태우 대통령의 경우는 비자금 4000억 원을 법원이 추징하라고 판결했고, 끝내 모든 걸 토해내게 만들었다. 

결정적으로 전두환 대통령이 있다. 그 분은 재임 중에 천문학적인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세상이 떠들었지만, 액수가 2,205억 원이다. 김대중에 비해 7분의 1도 안 되지만, 이게 모두 전 대통령이 깔고 앉은 돈이 아니다. 당시엔 정치자금법이 없어서 대통령이 돈을 모아 여당에게 자금을 배분하는 게 관례였다. 즉 2,205억 원은 이미 쓰고 없는 돈인데, 결국 그 돈을 추징한다고 토해내라고 해서 지금 연희동은 거의 초토화가 됐다. 무슨 놈의 법이 이렇게 제멋대로 적용되느냐?

그리고 박정희 대통령의 사례도 여러분이 기억해둬야 한다. 지금도 좌파는 그가 재임 중 막대한 비자금을 만들었고, 그걸 스위스 비밀계좌로 넣어두고 있다고 믿는데, 한마디로 웃기는 소리 아니냐? 그 분이 돌아가신 게 벌써 40년이 넘는데 단 한 푼의 비자금도 밝혀진 게 없다. 절반은 농담인데, 그래서 박지만 회장 쪽에서는 이런 말도 한다. “잊을만하면 한 번씩 스위스 비밀계좌 비자금을 말하는 모양인데 오늘 부탁 좀 하자. 제발 그 돈 좀 찾아주라. 돈 구경 좀 해보자.”

자 오늘 방송의 마무리다. 그동안 소문으로만 떠돌던 김대중 1.5조원 비자금이 드디어 꼬리 밟혔다. 그 어마어마한 액수의 실체가 이번 기회에 다 밝혀져야 한다. 정치권과 언론 모두가 나서야 옳다. 

그게 대한민국에게도 좋고 좌파에도 나쁘지 않다. 좌파가 도덕적으로 더럽다는 이미지를 덜어내기 위해서라도 그래야 하지 않느냐? 그리고 그 돈이 사실이라면 모두 국고로 환수하고 그걸 위한 절차를 밟는 게 정상이다.

※ 이 글은 24일 저녁에 방송된 "단군 이래 최대도둑 김대중 1.5兆 비자금 꼬리 잡혔다"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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