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미국 정부가 제재대상으로 지정한 북한의 미얀마 주재 김석철 대사가 정호범으로 전격 교체됐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정령에 따라 이 같이 미얀마 주재 대사를 교체했다고 지난 16일 보도했다.
북한이 이 같이 김 전 대사를 정 대사로 전격 교체한 것은 외교관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제재대상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은 지난해 11월 현직 대사로서는 최초로 김석철을 특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고, 한국 정부도 이 같은 것을 바탕으로 지난 3월 8일 발표한 대북 독자 제재안에 개인 40명과 단체 30곳을 금융제재 ‘블랙리스트’에 올리면서 김석철 대사를 명단에 올렸다.
김석천 전 대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미국의 제재대상으로 지정된 조선광업개발회사의 무기 불법거래 활동에 관영됐을 가능성이 제기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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