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3대의 사상이념성향은 더 말할 필요도 없고 18대 야권무소속종북세력단일화후보였던 문재인이 김대중 3주기 추모식에 참석(2012.8.18), "낮은 단계의 연방제는 정권교체를 통해 다음 정부 때 반드시 이루겠다"고 끔찍한 다짐을 했다는 사실에 비춰볼 때 문재인이 낙선한 것만도 천우신조라 하겠다.
그런데 정작 2016년 제20대 총선과 2017년 제 19대 대선을 치러야 할 야당대표에 1987년에 결성된 이적단체 전대협(한총련/한대련) 초대대표 이인영(51)이 다크호스로 등장했다는 점에 유의하는 분위기는 별로 눈에 안 띄는 것 같다.
이인영은 대법원으로부터 "전대협의 노선을 결정하는 정책위원회는 북한이 주장해온 민족해방인민민주의혁명(NLPDR)에 따라 우리 사회를 미제국주의식민지로, 우리 정권을 친미예속파쇼정권으로 규정하는 전제 하에 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현정권타도, 고려연방제에 의한 통일 등을 주장하는 이적단체"라는 판결(1992/1993)을 받은 한총련의 전신인 전대협 초대 의장이었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
여기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전대협초대의장과 NLPDR(민족해방인민민주의혁명)계열 주사파단체인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전국연합,1991결성) 간부를 역임한 자로서 수사 및 투옥 중 작성한 공식 전향기록이 있느냐 여부이다.
특히 대법원 92도1244, 92도1211, 93도1730 등 판결문에서 드러난바 ▲주체사상에 투철한 자 로 구성 된 ▲전대협정책위원회에서 ▲북한 대남적화통일전위조직인 '한민전(구통혁당, 현반제민전)'에 충성을 결의하고 ▲김일성 김정일에 충성맹세를 했다는 사실과 이인영의 직접적 또는 간접적 연관성에 대하여 스스로 밝히지 않는다면, 제3자에 의한 공개적인 재검증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현재의 새민련대표 경선 판도를 문재인과 박지원의 양강구도로 보는 시각도 없지 않으나 조직 및 선거 등에서 주사파 특유의 투쟁력을 발휘 할 경우 다크호스인 이인영이 어부지리로 당선 될 가능성도 배제 할 수는 없다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희대의 살인폭압독재자 김정은에게 늠름하다고 추파를 던지고 북한이 망하면 함께 망한다는 박지원, 집권하면 연방제를 꼭 이루겠다고 다짐한 문재인, 김일성 김정일에게 충성맹세를 하고 '미군철수, 국가보안법철폐, 현정권타도, 고려연방제'등 노동당 대남적화통일노선에 적극 동조한 이적단체 전대협(=한총련)초대 의장 이인영, 누가 새민련대표가 되도 '종북'프레임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것이란 사실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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