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민련과 메이저 언론의 한심한 사고수준
새민련과 메이저 언론의 한심한 사고수준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4.12.17 1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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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을 기만하는 정당과 언론은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

▲ ⓒ뉴스타운
실체도 없고 출처도 분명치 않은 뜬소문을 수집해 역은 찌라시 수준의 동향보고서 몇 장 때문에 대한민국 전체가 한 이십일 곤욕을 치렀다. 결국 검찰의 수사로 문건을 작성하고 유출한 범인은 전 청와대 행정관 박관천 경정이었고 자살한 최 경위와 병원에 입원 중인 한 경위도 문건유출에 관련되었음이 밝혀지고 박지만 회장의 미행 건도 사실이 아님이 박 회장 본인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

그에 따라 한 동안 사회를 혼란케 하던 이른바 문고리 권력 3인방에 관한 소문도, 십상시의 정기회동에 관한 루머도 모두 사실이 아님이 드러났다. 이로써 문건유출로 인한 소동은 일단 가라앉을 것으로 보이나 그 동안 뜬소문에 부회뇌동해서 일방적으로 정부를 공격해대던 언론과 뜬소문에 회가 동해서 뒤늦게 정부 공격에 합세한 새민련의 지각없는 행태는 앞으로 반드시 바로 잡아야 할 과제가 됐다. 

그 동안 노출된 언론의 행태는 정말로 한심했다. 찌라시 수준밖에 안 되는 세계일보의 돌출 보도에 사실 확인이나 독자적인 추적도 없이 맹목적으로 추종 보도한 메이저 언론은 사고수준과 취재방식을 통해 메이저 언론이라는 그들 역시 찌라시 수준에서 한 치도 벗어나지 못하는 나태하고 안이한데다 탐욕스런 집단이라는 사실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사실 이번 청와대 문건 유출사건도 조중동이 정상적인 언론이라면 얼마든지 다른 각도에서 진실에 접근할 수 있는 사건이었다.

메이저 언론 중 한 매체라도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은 문건 유출의 목적이 무엇이었는가? 시사저널에 최초로 사건을 제보한 사람은 누구인가? 박관천 경정이 조응천 비서관의 소개로 어떤 인사를 만난 후에 문건 작성을 시작했다는데 과연 누굴 만났는지를 취재해서 밝혔더라면 사건의 전개방향은 엄청 달라졌을 것이고 따라서 소동도 벌써 가라앉았을 것이다. 그러나 어떤 매체도 진실에 접근하려고 노력하지 않았다. 

특히 메이저 언론은 언론의 기본인 육하원칙마저도 잊고 뜬소문의 뒤만 헐레벌떡 따라다니는 한심한 행태를 보였다. 마치 정부에 유감이라도 있는 집단 같이 찌라시 언론에 합세, 정부 공격에만 열중하는 단세포적인 사고수준을 그대로 드러냈다. 이들의 한심한 사고수준은 곳곳에서 드러난다.

메이저 언론의 기자들이 종편의 모 씨 말대로 엘리트라면 최초의 회합장소로 알려진 강남의 식당에도 의문을 가졌어야 했고 박지만 회장의 미행 의혹에도 냉철하게 추리했어야 했다. 그러나 이들은 선정적인 취재에만 열을 올렸고 자사의 주장에 정부가 항복하기만을 기다렸다. 믿고 싶은 것만 믿으며 의혹을 남발하는 사이에 기본적인 사고력마저 상실했다.

일례로 오토바이 미행 건을 생각해보자. 과연 승용차를 타고 가던 사람이 오토바이를 타고 미행하던 사람을 잡아서 문초를 하고 자술서를 받아낸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조차 생각지 않았다. 액션 영화에서는 자주 보는 장면이지만 실제로는 거의 불가능한 일이다. 오토바이는 차량이 갈 수 없는 골목길이나 산길도 갈 수 있고 정 위험하다고 판단되면 중앙선을 넘어 반대 방향으로 달아날 수도 있다.

007 영화나 성룡 영화 장면 같이 함정을 파고 기다리거나 기막힌 솜씨의 운전자가 차량을 이용해서 쓰러뜨리거나 가로 막는다면 가능하겠지만 실제에서는 전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그런 일이 있었다면 벌써 대서특필되었어야 했다.

그런데도 메이저 언론은 그에 대한 의문을 제기한 적이 없다. 또 한 번 오가려면 최하 서너 시간이 족히 걸리는 강남의 방도 없는 식당에서 청와대 비서관들이 떼로 몰려 정기적인 회합을 가졌다는 데 대해서도 부정적인 의견을 제시한 적이 없다. 결국 메이저 언론이 진실을 외면하고 선정적인 보도에만 열을 올린 것은 종북 좌파나 마찬가지로 의식 밑바닥에 뜬소문을 기정사실같이 만들고 증폭시켜서 정부를 이길 생각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 가증스런 심보는 오늘 아침 메이저 언론의 기사나 방송에서도 그대로 드러난다. 메이저 언론은 비서관 3인의 국정농단이 없었다는 검찰의 발표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비서관 3인방이 인사 외교 민정까지 참견하고 있다고 정부를 질타했다.

수족 같은 참모도 내치던 아버지를 따라야 한다고 대통령을 훈계하는가 하면 땅콩 회항으로 욕을 먹는 대한항공에 처남 취직을 부탁해서 물의를 일으킨 문희상 새민련 비대위원장의 청탁사건은 아예 언급도 않은 채 비선 실세의 국정농단은 발본색원해야 한다는 문희상의 뒷북치기 정부 폄훼기사만 실어 본격적으로 새민련 기관지 노릇을 하려는 게 아닌지 착각을 일으키게 했다.

또 이번 문건유출 사건은 박근혜 정부의 완승으로 끝이 났다는 말로 시작을 하고는 그러나 국민 60% 이상이 검찰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박근혜 정부는 통치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여전히 훈수를 두고 있었다.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작태다. 비선 실세에 의한 국정농단이 없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으면 그 동안의 오보에 대한 사과와 아울러 이제 국민도 정부를 믿고 민생경제 회복에 매진하자는 말로 수습에 나서야 정상이다. 그러나 메이저 언론은 여전히 비서관 3인방을 들먹거리며 훈수두기에 미련을 못 버리고 있고 새민련은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에 한 다리 끼어 정부를 공격하고 싶어도 확보된 진실이 없어 국민 제보를 기다린다는 광고까지 내걸고 애걸복걸하다가 검찰발표로 모든 게 헛소문이었다는 알려지고 난 후에도 문건 유출은 청와대에 남아있던 친이계의 작품이었다는 뜬금없는 소리로 뒷북을 쳐가며 정부와 친이계를 이간질시키려는 얕은꾀를 부리고 있다. 결국 사고수준에 있어서나 가치관에 있어서나 도찐개찐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드러냈다. 

이번 청와대 문건 유출 사태를 통해 국민은 터무니없는 찌라시 수준의 소문을 그대로 신문지상에 올려 사회 혼란을 부추긴 메이저 언론도 애초부터 사회정의와는 거리가 먼 족속이고 사실이 아님을 알고도 여전히 흰소리나 해대는 새민련도 선진대한민국으로 가는 길에 장애물 밖에 안 되는 애물단지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통진당의 숙주이자 선동의 본거지인 새민련은 당장 문짝에 대못을 치고 싶어도 법 때문에 다음 총선을 기다릴 수밖에 없지만 언론권력을 무기로 함부로 국민을 기만하고 정부를 훈계하는 방자한 집단, 메이저 언론은 국민의 힘만으로도 당장의 응징이 가능하다. 신문 불매운동은 물론, 광고 불매운동까지 한꺼번에 벌려 세상을 호도한 죗값을 치르게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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