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Mike Pompeo) 미국 국무장관은 7일(현지시각)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비핵화 용의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김정은 위원장과 두 차례 만난 적이 있는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백악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정은 위원장이 개인적으로 나에게 비핵화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He has indicated to me personally that he's prepared to denuclearize)”라고 말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은 불리한 입장에 서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미국은 CVID(Complete, Verifiable Irreversible Dismantlement,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를 모색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CVID를 전제로 한 비핵화만 용납할 것이며, 김정은 위원장의 결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미북 정상회담 이후 한국과 중국, 일본을 방문해 회담 결과를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폼페이오 장관은 13~14일 한국을 방문해 한중일 3국 외무장관 회의를 할 예정이라고 헤더 노어트(Heather Nauert)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다.
이어 그는 “비핵화와 관련, 미국과 북한의 인식 차이를 줄이는데 진전이 있다”고 밝히고, 미-북 회담 결과와 관련된 최신 상황을 전하고, 북한에 취해진 모든 제재 이행의 중요성을 강조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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