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북한 김정은 대담한 지도력 발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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폼페이오, ‘북한 김정은 대담한 지도력 발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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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 통전부장, 김정은의 친서 전달위해 워싱턴으로

▲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을 통해 진정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점에 있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사진 : 폼페이오 장관 트위터 ⓒ뉴스타운

- 김영철, 김정은 친서 전달위해 워싱턴으로

- 북한, 이번 기회 놓치면 비극적인 일 될 것

- 한반도의 비핵화는 명백한 CVID.

-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대담한 지도력 발휘 기대

- 핵무기를 체제보장 수단으로 여기는 북한 설득 쉽지 않아

- 북한, 과거와 달리 전략적 변화 결정

-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 있었다

- 한미 동맹 물샐 틈 없다

미국과 북한 간의 회담 성공은 북한이 지난 수십 년 동안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택할지의 여부는 전적으로 북한의 결정이며, 미국의 목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이고, 북한이 이에 동의를 하면 앞으로 밝은 미래가 주어질 것이며, 최근 미-북간 연쇄 회동을 통해 미-북 정상회담과 관련,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I am confident that we are moving into the right direction)”고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이 말했다.

* 김영철, 김정은 친서 전달위해 워싱턴으로

폼페이오 장관은 5월 31일(현지시각) 미 뉴욕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통전부장)과 만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말했고, 또 김영철 통전부장은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기 위해 워싱턴으로 향할 것이라고 밝혔다.

* 북한, 이번 기회 놓치면 비극적인 일 될 것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양굮의 평화와 번영, 그리고 안보의 새로운 시대로 대담하게 이끌어나가는 역사적인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고, “미국과 북한은 양국 관계에 핵심적인 순간을 맞고 있으며, 이 기회를 낭비하게 된다면 비극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반도의 비핵화는 명백한 CVID.

폼페이오 장관은 “지난 번 평양에서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을 때나 5월 31일 뉴욕에서 김영철 부위원장을 만나 나눈 대화는 매우 명확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목적은 매우 일관적이고 잘 알려진 대로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한반도의 비핵화(CVID)”라고 강조하고, “김정은이 비핵화한다면, 북한에 밝은 길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했다”는 점을 거듭 상기시켰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어 “북한이 문화유산을 유지하면서도 국제사회에 통합되고, 또 강력하고 연결돼 있으며, 안정적이고 번영한 북한을 상상한다”고 말하고, “김정은 위원장도 미래에 대한 이런 긍정적인 비전에 공감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덧붙였다.

*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에서 김정은 대담한 지도력 발휘 기대

폼페이오 장관은 오는 6월 12일 이뤄질 것으로 보이는 미-북 정상회담에 양국 지도자 모두 냉정하고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명확히 이해한 채 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런 대화들이 성공한다면 진정으로 역사적일 것이라고 강조하고, 전 “세계의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일생에 한 번뿐인 이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김정은 위원장이 대담한 지도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이런 결정을 내릴 수 있는 지도자라고 믿는다”면서, “앞으로 몇 주나 몇 달 안에 상황이 이렇게 이어질 지 여부를 시험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핵무기를 체제보장 수단으로 여기는 북한 설득 쉽지 않아

폼페이오 장관은 “핵무기를 체제 보장 수단으로 보는 북한을 설득할 수 있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과 현 행정부는 이 문제가 얼마나 어려운지 완전하게 이해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현재 노력은 북한을 설득하는 데 있다”면서, “이에 성공하고 북한이 실제로 비핵화할 준비가 된다면, 여기엔 핵 프로그램의 모든 요소들이 포함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와 관련, 많은 대화를 가졌다며 전 세계가 북한에 요구하는 비핵화와, 이를 달성하는데 필요한 북한에 대한 안전 보장 문제 등을 논의했다”고 말했다.

* 북한, 과거와 달리 전략적 변화 결정

폼페이오 장관은 미-북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언제 알 수 있느냐는 질문에 “자신은 김정은 위원장과 김영철 부위원장과 만나 많은 시간을 보냈으며, 이들은 앞으로 나아갈 길에 대해 심사숙고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과거엔 할 준비가 돼 있지 않았던 전략적 변화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회담 개최 여부에 대한 결정은) 당연히 북한의 결정이며, 북한이 지난 수 십 년 동안 갔던 길과 근본적으로 다른 길을 선택할지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이런 과정은 수일에서 수 주가 걸릴 것이며,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폼페이오 장관은 “이 문제는 수십 년 동안 이어져 왔고, 문제가 생기고 어려운 일이 발생한 것 같은 상황이 나타났을 때 어느 누구도 놀라거나 겁먹지 말아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그는 “이런 문제는 해결이 안 될 것 같아 보일 수 있지만, 미국의 임무는 이들을 해결해 역사적인 결과를 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 있었다

폼페이오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회담을 통해 진정한 진전을 이뤄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점에 있어, 지난 72시간 동안 실질적인 진전이 있었다”고 강조했다.

* 한미 동맹 물샐 틈 없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주한미군 감축 등의 조치가 이뤄졌을 때, 동맹인 한국과 일본이 우려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어떤 합의가 이뤄질지에 대해서 말하지 않겠다면서 지도자들이 올바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모든 자유를 갖기 위해서도 공개되지 말아야 할 문제이며, 자신이 국무장관에 취임한지 30일 정도 됐는데, 북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에 있어 한국, 일본, 그리고 미국과의 관계에는 빛 샐 틈이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미국은 한국과 일본의 우려에 대해 이해하고 있다”며 “미국이 북한과 이뤄낼 합의는 이들 국가들 모두 동의할 수 있는 결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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