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미-북 정상회담이 오는 12일 당초 유력시 되건 싱가포르의 샹그릴라 호텔이 아니라 센토사 섬에 위치한 “카펠라(Capella) 호텔”에서 열린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새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5일 자신의 트위터에 “미-북 정상회담 장소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싱가포를 정부는 샹그릴라 호텔 주변을 “특별행사 구역‘으로 지정해 샹그릴라 호텔이 회담 장소로서 유력시 된다는 보도가 많았으나, 이어 싱가포르 정부가 카펠라 호텔을 비롯한 인접 지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하고 경비를 강화하자 회담 장소가 오리무중 상태로 변했다. 그러나 이날 백악관이 밝힘으로써 회담장소가 최종 확정됐다.
또 샌더스 대변인은 “행사를 주관하는 싱가포르 측의 환대에 대해 감사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세기의 담판’으로 알려지고 있는 미-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싱가포르 남쪽 센토사 섬에 있는 카펠라 호텔은 고급 호텔로, 그동안 미-북 실무회담을 진행한 미국 측 대표단이 머물던 곳이다.
이날 회담 장소는 밝혀졌지만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이 묵을 숙소는 아직도 공개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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