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전 중인 시리아의 바샤르 알 아사드(Bashar al-Assad)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회담을 위한 북한을 방문한다고 북한조선중앙통신이 3일 보도했다.
지난 5월 30일 주 시리아 주재 북한 대사관의 문정남 대사로부터 신임장을 받았을 때, 김일성 전 북한 주석과 하페즈 알 아사드 전 시리아 대통령 사이에 관계를 수립한 시리아와 북한 사이의 역사적인 관계에 이정표를 세우게 됐다고 시리아 정부는 환영을 나타냈었다.
조선중앙통신은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북한 방문해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하면서도 구체적인 방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복수의 외신 보도에 따르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괄목할만한 남북한 간의 정상회담은 김정은의 슬기로운 리더십을 가져왔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독재자 아사드 대통령은 “나는 그가 최종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며, 또 실패 없는 통일이 될 것임을 확신한다”고 말했다고 차이나데일 리가 4일 보도했다.
과거에도 그랬듯이 시리아 정부는 북한의 모든 정책과 조치들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북한과 다방면의 관계 강화와 우호 증진이어 나갈 것이라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한편, 북한과 시리아는 지난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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