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 결정 시기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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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봄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 결정 시기 다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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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비핵화 속도에 따른 지도자들의 결정에 달려

▲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지난 9월 25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은 북한과 관계를 바꾸려는 과정에서 감행한 신중한 모험이었다”고 지적하고, “내년 봄에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키 리졸브)에 대한 계획은 계속되고 있으며, 실시 여부는 지도자들에게 달렸다”고 밝힌 적이 있다. ⓒ뉴스타운

북한의 비핵화 문제를 다루기 위한 사전 조치로 올해 중단했던 내년도의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재개 여부를 결정해야 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훈련 재개 여부는 물론 북한의 비핵화의 진전 속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대북 전문 매체인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는 지난 6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장관실 선임보좌관을 지냈던 프랭크 엄 평화연구소 북한 전문가는 “한미 연합군사훈련 중 하나인 ‘키 리졸브’ 훈연에 대한 재개 여부를 미국 정부가 결정해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다고 관측했다.

올해 초부터 남북한, 미북간 대화 분위기가 무르익어 가면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중단된 이후 남북정상회담, 6.12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을 거치면서 북한의 비핵화에 관한 외교적 노력이 진행 중이 가운데 2019년도 연합훈련 재개 여부를 결정할 시기가 다가오고 있어 북한 비핵화 진전 속도와 관련 관심이 쏠리고 있다.

7일 폼페이오 장관의 제 4차 방북을 계기로 2차 미-북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최종적이고 완전히 검증된 북한의 비핵화(FFVD, Final Fully Verified Denuclearization of North Korea)의 진전에 따라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재개 여부가 초미의 관심을 가지게 됐다.

그동안 매년 실시돼왔던 군사훈련에 대한 사전 준비를 위해서는 내년 봄(3~4월)의 키 리졸브 훈련에 대한 재개 여부 경정의 시기가 머지않았다. 조속한 2차 북미정상회담 결과에 따른 비핵화 진전 상황이 지지부진할 경우 올해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이전의 상황인 한반도 최고조의 긴장, 즉 전쟁도 불사한다는 분위기로 되돌아 갈 수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분명한 상황 속에서 일부 전문가들은 2차 미북 정상회담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미 연합군사훈련 재개 여부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조심스럽다는 분위기도 없지는 않다.

지금까지 한미 군사훈련 중단이 미북 협상의 지렛대의 역할을 해왔다는 점에서 훈련 재개 여부는 매우 중요한 요인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북한의 비핵화의 진전 상황에 따라 훈련 재개 여부가 결정된다는 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나아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유엔 총회 기간 비용 문제를 언급하며, 당분간 한미 연합군사훈련은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기 때문에 2차 미북 정상회담에서 진전된 비핵화 조치가 합의되면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재개가 더 연기될 가능성도 존재하고 있다.

이와 관련,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 지명자는 지난 9월 25일 상원 군사위원회 청문회에 출석 “한미 연합군사훈련의 중단은 북한과 관계를 바꾸려는 과정에서 감행한 신중한 모험이었다”고 지적하고, “내년 봄에 예정된 한미연합 군사훈련(키 리졸브)에 대한 계획은 계속되고 있으며, 실시 여부는 지도자들에게 달렸다”고 밝힌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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