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설공단, 북항 ‘퇴근길 러닝교실’ 6회로 확대…중급자반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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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북항 ‘퇴근길 러닝교실’ 6회로 확대…중급자반도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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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6·30일, 11월 4차례 오후 7시 운영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강사가 자세·부상 예방 지도

부산 북항친수공원의 야경을 보며 전문강사에게 올바른 달리기 자세를 배울 수 있는 ‘퇴근길 러닝교실’이 10월과 11월 모두 6차례 열린다. 부산시설공단은 기존 계획보다 프로그램을 4회 추가하고 초보자 중심이던 수업에 중급자 과정도 새롭게 마련했다. 참가자 설문에서 45%가 운영 확대를 희망한 결과를 실제 프로그램 편성에 반영한 것이다.

퇴근길 러닝교실은 부산시설공단의 시민 참여 프로그램인 ‘BISCO 공원클래스’ 가운데 하나다. 도심 공원을 산책과 휴식 공간에 머물지 않고 시민이 여가문화와 생활체육을 직접 배우고 경험하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종목별 전문강사가 기본 이론과 실제 체험을 함께 지도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러닝교실은 지난 5월 처음 시작됐다. 퇴근 후 운동하려는 직장인 등을 중심으로 참여가 이어지면서 추가 수업을 원하는 시민들의 요청도 늘었고 이후 매월 한 차례 진행하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실제 참가자 대상 설문에서는 응답자의 45%가 수업 횟수를 늘려 달라고 답했다.

부산시설공단은 이런 수요를 반영해 당초 일정에서 4차례를 추가했다. 확대된 프로그램은 10월 16일과 30일, 11월 6일·13일·20일·27일 등 모두 6차례 진행된다. 직장인이 퇴근한 뒤 참여할 수 있도록 모든 수업은 오후 7시에 시작한다.

수업은 참가자들이 단순히 함께 달리는 방식이 아니라 정확한 러닝 방법을 배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육상 전문강사가 러닝 전후 주의사항부터 올바른 달리기 자세와 스트레칭 방법까지 단계적으로 지도한다. 부상 가능성을 줄이면서 건강하게 달릴 수 있는 기본기를 익힌 뒤 북항친수공원에서 실제 러닝을 진행한다.

올바른 러닝 자세는 달리는 속도만 높이는 것이 아니라 몸에 가해지는 불필요한 부담을 줄이고 지속해서 운동하기 위한 기본 동작을 익히는 과정이다. 본인 상황과 비교해 보면 이제 막 러닝을 시작해 자세와 스트레칭 방법을 제대로 배우고 싶은 시민은 초보자 과정이 적합하고, 이미 꾸준히 달리고 있지만 자세 교정이나 한 단계 높은 훈련을 원하는 사람은 중급자 과정을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의 경험 수준에 따라 수업을 나눈 것이 이번 확대 운영의 주요 변화다.

북항친수공원의 공간적 특성도 프로그램에 활용된다. 참가자들은 부산항과 도심의 야경을 함께 바라보며 실제 달리기 훈련을 할 수 있어 운동과 야간 여가활동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퇴근 뒤 별도의 장거리 이동 없이 도심 공원에서 생활체육을 즐기려는 직장인에게도 참여 선택지가 넓어지는 셈이다.

특히 이번 운영부터 중급자 클래스가 추가된다. 기존 수업이 러닝을 처음 시작하거나 기본 동작을 배우려는 초보자를 중심으로 구성됐다면 앞으로는 일정한 러닝 경험을 갖춘 시민도 전문적인 자세 지도를 받을 수 있다. 러닝 인구가 증가하면서 참가자의 운동 수준과 교육 수요가 다양해진 점을 반영했다.

부산시설공단은 퇴근길 러닝교실을 통해 북항친수공원이 단순한 산책·휴식 장소를 넘어 시민의 일상적인 운동과 여가활동이 이뤄지는 생활체육 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민 반응을 조사한 뒤 실제 운영 횟수를 확대했다는 점에서도 수요 중심 프로그램의 성격이 강하다. 향후에도 공원을 활용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시민 요구에 맞춰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운영 확대 요청에 힘입어 퇴근길 러닝교실을 확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도심 속 공원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시민 수요를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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