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티스, ‘한미 연합군사훈련 추가 중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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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티스, ‘한미 연합군사훈련 추가 중단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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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도 한반도에서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

▲ 트럼프 대통령이 미-한 군사훈련을 ‘워 게임’이나 ‘도발적’이라고 표현한 가운데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티스 장관(위 사진)은 “미국은 훈련을 완전히 취소한 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재개하는 게 아니다”고 답했다. ⓒ뉴스타운

트럼프 미 대통령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제 4차 북한 방문을 전격 취소하며 북한 비핵화 진전이 오리무중인 가운데,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이미 중단되었던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제외하고, 앞으로 추가적으로 훈련 유예(중단, suspension of exercises)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대규모의 훈련 중 일부만을 유예했을 뿐, 나머지 훈련은 예정대로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8일 국방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이 비핵화에 나서지 않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 가운데 군사훈련을 재개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미국이 가장 큰 규모의 훈련 가운데 여러 개를 유예했던 것은 미-북 정상회담(6월12일 싱가포르) 이후 선의의 조치에 따른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매티스 장관은 ‘훈련 재개 시점’과 관련, 미국은 가장 큰 규모의 훈련 중 몇 개를 유예했지만, 나머지는 유예하지 않았다고 강조하고, “현재 한반도에서는 항상 진행 중인 훈련이 있다”면서 “그런데 이런 훈련들이 잘 알려지지 않은 이유는 북한이 이런 훈련이 협상의 선의를 깨는 것이라고 오해할 어떤 소지도 없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다시 말해 미국은 현시점에서 훈련 계획에 어떤 변화도 주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추가 훈련 유예 계획이 없다는 것이 과거와 달라진 정책이냐는 질문에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이어 미 국방부는 “현재 다른 훈련을 유예할 어떤 계획도 갖고 있지 않다”며, “당연히 어떤 훈련이 있는지 알고 있고, 만약 지시를 받을 경우 이를 유예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현재 추가 유예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미-한 군사훈련을 ‘워 게임’이나 ‘도발적’이라고 표현한 가운데 훈련을 재개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매티스 장관은 “미국은 훈련을 완전히 취소한 적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재개하는 게 아니다”고 답했다.

이어 북한의 핵 위협이 사라졌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동의하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는 복잡한 사안에 대해 단도직입적인 답변을 원하는 것”이라며 즉답을 피하면서, “미-북 두 정상이 마주 앉았을 당시 진전이 이뤄졌고 전 세계가 이를 목격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미국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협상은 매우 길고도 힘든 노력이 뒤따를 것이라는 것을 매우 분명히 알고 있었다”면서 “한국전쟁은 알다시피 1950년에 시작해 끝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미국은 이런 절차에 관여하고 있고, 국방부는 외교가 주도하는 이런 과정에 함께할 것이며 이를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매티스 장관은 말하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과 미국이 종전선언에 반대했다는 최근 언론 보도에 대해서 “이는 국무부가 답할 사안”이라며 선을 그으며, “외교관들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위한 노력을 이끄는 가운데 국방부도 동맹국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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