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G 21일 개시, 미군 장성 3인방 이례적 한국방문
한미 UFG 21일 개시, 미군 장성 3인방 이례적 한국방문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7.08.21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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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경거망동에 대한 강력한 경고 메시지

▲ 이번에 이례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과 하이텐 전략군 사령관,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과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장성들의 합동기자회견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뉴스타운

한국과 미국의 연합훈련인 을지프리덤가디언(UFG : 자유의 수호자) 연습이 21일부터 개시되어 오는 31일까지 이어진다. 이에 맞춰 미군 태평양 사령관, 전략군 사령관, 미사일 방어청장 등 장성들이 이례적으로 한국 방문을 해 주목된다.

매년 실시되고 있는 UFG에 북한은 역시 이에 대한 강한 반발을 보이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논평에서, UFG가 “붙는 불에 기름을 끼얹는 격으로 (한반도) 정세를 더욱 악화시키게 될 것”이라며, 합동군사연습이 실전으로 넘어가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21일부터 시작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연습에는 미군 17,500명과 한국군 5만 명이 참여한다. 올해의 미군 참여수는 지난해 25,000명에서 7,500명이 줄어들었으나, UFG의 훈련 성격상 훈련 규모 축소는 아니라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UFG훈련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공격에 대한 방어와 요격, 응징시스템을 집중적으로 연습한다.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의 이번 한국 방문은 한반도 전략자산 추가 전재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이며, 하이텐 미 전략군 사령관은 한국군이 보유하는 미사일 탄두 중량 증가와 관련된 미사일 지침 개정 문제가 협의 되고, 그리브스 미사일 방어청장과는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배치, 한반도 미사일방어체계 구축 등과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리 해리스 미군 태평양 사령관은 “미국은 언제라도 싸울 수 있는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20일 송영무 국방부 장관을 만나 자리에서 “해과 미사일을 포함한 북한의 어떤 위협으로부터라도 한국을 방위한다는 미국의 철통같은 안보 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거듭 강조하고, “지금의 미한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굳건하며, 북한의 그 어떤 도발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연합방위태세가 굳건히 유지 발전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고위 장성은 존 하이텐 미 전략군 사령관으로 해리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과 함께 정경두 신임 합참의장 취임식에 참석했고, 한국군 고위 당국자들과 만나 한반도 상황 등을 논의했다. 이날 신임 합참의장 취임식에는 사상 처음으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해 군에 대한 신뢰를 보냈다.

이어 샘 그리브스 미국 미사일 방어청장도 이번 주 중으로 한국 방문을 예정하고 있다. 이 같이 3명의 미국의 주요 장성 등이 오로지 한국을 방문하는 것은 현안에 대한 논의와 함께 핵과 미사일 개발을 멈추지 않고 계속 도발을 감행하고 있는 북한 김정은 정권에 대한 경거망동을 하지 말라는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가 포함되어 있다.

앞서 조지프(조셉) 던포드 미 합참의장도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한국을 방문 문재인 대통령, 송영무 국방장관 등과도 면담한 적이 있다. 던포드 의장은 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최근 일련의 미사일 도발 등 북한 정권의 핵과 미사일 개발에 대한 집착으로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해지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도 대한민국 방위를 위한 미국의 안보 공약은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에 이례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해리스 태평양 사령관과 하이텐 전략군 사령관, 그리브스 미사일방어청장은 빈센트 브룩스 주한 미군사령관과 함께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강력한 대북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장성들의 합동기자회견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6일 UFG 연습과 관련, “미국은 전 세계 많은 동맹국들과 정례적으로 연합훈련을 실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국의 중재안인 ‘쌍중단’을 상기시키면서, 북한의 핵과 미사일 도발과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단을 맞바꿀 계획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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