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남미에서 중국에 주도권 내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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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남미에서 중국에 주도권 내주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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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상무장관, ‘중남미,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보다 미국이 더 유익’

▲ 윌버 로스(Wilbur Louis Ross Jr. 위 사진) 미국 상무장관은 중남미 지역의 천연자원을 착취하는 권위주의 국가(중국)에 미국은 주도권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

윌버 로스(Wilbur Louis Ross Jr.) 미국 상무장관은 12일(현지시각) 중남미 국가들은 미국과의 무역에서 받는 혜택이 중국과 하는 것보다 크다면서 “미국은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권위주의 국가’에 내주지 않겠다고 말했다. 권위주의 국가는 ‘중국’을 지칭한다.

로스 미 상무장관은 13일부터 시작되는 미주정상회의를 앞두고 열린 경제계의 행사 강연에서 이 같이 발했다.

로스 장관은 중남미에서 중국으로의 수출은 대부분 원자재와 농산물인 반면 미국으로 수출은 대부분 공업 제품이라고 지적하고, 이러한 고부가가치 제품은 고임금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적합하며, 지역경제에 더 유익하다고 주장했다.

그러한 바탕위에서 중남미 지역의 천연자원을 착취하는 권위주의 국가에 미국은 주도권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중 무역마찰을 둘러싸고 미국은 갈등을 격화시키면 주저하지 않고 반격하겠다는 중국의 발언에 대한 질문에 대해 로스 장관은 “반격 여부의 문제가 아니다”면서 “이것은 오래된 문제이며, 미국이 행동에 나서면 중국도 행동에 나서는 꼴”이라며 “어떤 결말이 날지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중남미 국가들은 “관세 및 비관세 장벽이 불필요하게 높다”고 비판하고, 무역 촉진을 위한 노력을 강화하자고 촉구했다.

로스 상무장관은 강연이 끝난 후 기자들에게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나프타)” 재협상에서 합의하는 것이 ‘바른 것“이라면서도 시기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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