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트럼프와 갈수록 지지율 격차 벌려
힐러리 클린턴, 트럼프와 갈수록 지지율 격차 벌려
  • 김상욱 대기자
  • 승인 2016.10.12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선거인 : 힐러리 260명, 트럼프 165명 확보, 승리하려면 270명 확보해야

▲ WSJ-NBC TV여론 조사는 트럼프의 ‘음담패설’ 발언이 보도된 후인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한 결과이다. 힐러리 클린턴 지지율은 46%,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은 35%로 나타났다. 최근 다른 여론 조사 결과들도 힐러리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한 자리대로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는 양상이다. ⓒ뉴스타운

지난 10일 오전(한국시간) 제 2차 TV토론을 마친 후 민주당 대선 후보인 힐러리 클린턴(Hillary Clinton, 68) 전 국무장관이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70)를 지지율에서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가고 있다.

지난 10일(현지시각)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엔비시 티브이(NBC TV)가 공동으로 조사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서 힐러리 클린턴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11%p까지 따돌리는 등 격차를 더욱 벌려 나가고 있다. 11%p 차이는 그동안의 선거 캠페인 전에서 나왔던 조사 결과 가운데 최대의 차이 폭을 만들어 냈다.

트럼프의 지지율이 하락하는 것은 잘 알려진 대로 특히 ‘여성비하’ 발언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아가 같은 공화당 내 의원들은 물론 공화당 서열 1위인 폴 라이언 하원의장도 트럼프를 더 이상 지지하지 않겠다고 하는 등 공화당 내분 양상이 뚜렷하다. 특히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이제 대선이 아니라 상하 양원 의원 선거에 치중해야 한다는 발언으로 사실상 ‘대선 포기(트럼프 포기)’ 상태에 이르고 있어, 트럼프는 궁지에 몰려 있다.

라이언 하원의장은 10일 공화당 의원들과의 전화 회의에서 “앞으로 트럼프를 변호하지 않고, 선거운동도 지원하지 않을 생각”이라고 말하고. “설령 힐러리 클린턴이 승리하더라도 (의회에서) 민주당에 주도권을 넘기지 않기 위해 상하원에서 공화당 다수파를 유지하는 데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WSJ-NBC TV여론 조사는 트럼프의 ‘음담패설’ 발언이 보도된 후인 지난 8일과 9일 이틀간 실시한 결과이다. 힐러리 클린턴 지지율은 46%, 도널드 트럼프 지지율은 35%로 나타났다. 최근 다른 여론 조사 결과들도 힐러리 후보가 트럼프 후보를 한 자리대로 격차를 벌려나가고 있는 양상이다.

▲ ⓒ뉴스타운

2차 TV토론에서 트럼프는 과거에 “유명인(스타)이면 여자를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발언에 대해 사죄를 했다. 트럼프는 이어 곧바로 힐러리 클린턴 남편인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여성 스켄들을 언급하며 반격하며 ‘더 큰 문제를 논의해야 한다’고 반전을 꾀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다. 트럼프는 ‘많은 여성들과의 불륜에 대해 자신은 말만 했지만, 빌 클린턴은 행동으로 옮겼다’며 힐러리 남편을 공격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승리를 하려면 미국 전체에서 ‘270명의 선거인’을 확보해야 한다. 정치전문 사이트 ‘리얼 클리어 폴리틱스(Real Clear Politics)'가 10일 현재 확보한 선거인 수를 보면, 힐러리 클린턴은 260명, 트럼프는 165명으로 집계됐다. 이른바 스윙스테이트(Swing State, 격전주)인 플로리다와 오하이오 주 등에서 힐러리 후보가 우세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편, 지난 2차 TV 토론 시청자는 1차 때 8천 400만에는 미치지 못했으나 6천 650만 명이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핫이슈포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성재영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온종림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0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hanmail.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