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르면 1주일 안에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것 같다는 저보가 있다고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 교도통신이 28일 보도했다.
일본 정부소식통은 27일 북한 북서부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준비를 추진하고 있다는 조짐을 파악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6일 깜짝 감행한 제 4차 핵실험(북한에서는 수소폭탄 실험 대성공이라 주장)에 잇따른 미사일 발사 준비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 제재에 대한 반발로 제재를 견제할 목적으로 보인다.
그러나 실제로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하게 되면,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 것으로 한층 더 강화된 제재를 불러일으킬 것은 불가피해 보인다.
일본정부 소식통은 최근 며칠 동안의 위성사진 분석 등으로 미사일 발사 준비를 추진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만일 이번에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이는 지난 2012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북한은 실제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면서도 말로는 ‘인공위성’발사라 주장했다. 한국, 미국, 일본 당국은 당시 북한이 인공위성이 아니라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궤도 부분에 진입은 성공한 것으로 판단한 바 있다.
또 북한인 2015년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발사 실험도 강행한 적도 있다. 그러나 성공 여부는 아직도 구체적으로 알려진 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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