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 ‘북한 수소폭탄실험 증거 아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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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 ‘북한 수소폭탄실험 증거 아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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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제논 검출 분석으로 어떤 핵실험인지 판단 불가

▲ 미국 국무부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뉴스타운

지난 6일 오전 북한이 전격적으로 ‘특별중대발표’를 예고한 후 실시한 제 4차 핵실험에서 시험적 수소폭탄 대성공을 주장한데 대해 미국 국무부는 핵실험 결과를 계속 분석하고 있는 가운데 여전히 북한의 실제 수소폭탄 실험을 한데 대해 회의적 시각을 나타냈다.

그러면서 국무부는 “북한의 수소폭탄 실험 주장을 입증할 만한 증거는 여전히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11일(현지시각) 정례브리핑에서 아직은 북한 핵실험 결과를 분석 중에 있으며, 최종 결론이 나온 것은 아니라도 지난주 이후 수집한 어떤 추가 정보도 미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지난주에 내린 결론을 바꿀만한 게 없다고 말했다.

앞서 조니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 6일의 북한 4차 핵실험 직후 실시한 초기 분석결과 수소폭탄 실험 성공이라는 북한 당국의 주장과 일치하지 않는다고 말한 적이 있으며, 존 커비 대변인도 그날 수소폭탄 실험이 아니다는 논평을 내 놓은 바 있다.

한편, 한국의 ‘원자력안전위원회’는 북한의 4차 핵실험 이후 기류분석을 근거로 동해상에서 방사성 핵종에 대해 총 5차례에 걸쳐 12시간 간격으로 연속 포집․분석을 한 결과 제논 (Zenon) 133(133Xe)이 0.27~0.31 밀리베크렐((mBq)/m3)이 검출됐으나, 다른 방사성 제논 동위원소(135Xe, 131mXe, 133mXe)는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금까지 탐지결과를 종합하면, 어떤 종류의 핵실험인지에 대하여 판단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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