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본부장은 이날 오찬 간담회에서 안 후보와 문 후보에 대해 각각 20여건과 10여건의 의혹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하고 현재 "국감자료 요구에 따라 사실(팩트, fact)차원에서 문재인, 안철수 후보에 대한 검증을 준비 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안철수 후보와 부인 김미경씨와 관련 위장전입 6건의 의혹이 있고, 다운계약서, 탈루와 관련된 의혹도 5~6건이 있다고 말하고 이를 포함 20여건의 의혹이 있어 국감에서 검증할 것이며, 안 후보의 재산에 대해서도 "정부와 권력밀착형 재산형성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안철수 후보는 결국에는 대선을 완주하지 않을 것으로 보며, 국정감사의 검증과 이후 언론의 토론회 참석 등을 거치고 나면 자연스럽게 지지율이 하락할 것이며, 지지율이 45% 아래로 내려가면 이달 말 혹은 내달 초 문재인 후보 쪽으로 단일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해 그의 예측이 맞아 떨어질지 주목된다.

이어 조 본부장은 문재인 후보에 대해서도 "투기 의혹 3건을 포함 10여 건의 의혹을 국감 등에서 검증을 준비 중"이라면서 "다만 문 후보의 아들의 고용정보원 특혜입사 의혹에 대해서는 앞으로 5~6가지 문제점을 지적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문 후보쯕의 대응을 본 다음 추가로 다른 의혹들을 제기할 할지 판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