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국민을 두 번이나 농간 한 ‘안철수 신화’
스크롤 이동 상태바
[충격] 국민을 두 번이나 농간 한 ‘안철수 신화’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철수 연구소 1,000만불 인수 거절 아닌 합작회사 설립에 서명

 
잠재적 대선주자인 안철수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원장의 지난날 행적이 하나 둘 벗겨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미국의 맥아피로 부터 1,000만불의 인수 제의를 거절한 것이 아닌 오히려 합작사 설립에 서명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의 대부분은 지난 1997년 안 교수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까지 해외에 빼앗기게 되면 우리나라 벤처기업들은 살아남을 수가 없다.”며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살리기 위해 구국의 심정으로 맥아피사의 거액 인수제의를 거절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이 때문에 안 교수는 일약 애국영웅이 됐고, 학생들이 배우는 11개의 교과서에서 그의 일화를 다루는 결과로까지 이어졌다. 지금도 수많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통해 안 교수의 업적을 배우면서 그를 위인처럼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15년이 지난 지금 당시 안철수 연구소와 미국의 맥아피간의 합작회사 설립 관련 맥아피측 보도자료 내용이 공개되면서 ‘1,000만불 인수 제의 거절’ 발표는 국민을 바보로 만든 고도의 술책이 아닌가 하는 의혹을 낳고 있다.

맥아피측 보도자료에 따르면 ‘맥아피(McAfee Assoc. 나스닥 : MCAF)와 안철수 연구소는 한국시장에 그들의 제품을 공급하기 위한 독점적 합작 벤처기업을 설립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 독점적 합의는 한국에서 다중의 네트워크 보안 및 경영 소프트웨어의 지배적 공급자로서의 지위를 의미 한다 “(SANTA CLARA, Calif., Nov. 3 /PRNewswire/ -- McAfee Assoc. (Nasdaq: MCAF) and Dr. Ahn's Anti-Virus Lab today announced an exclusive joint venture to distribute their products to the Korean marketplace. This exclusive agreement positions the companies as the dominant provider of multiple network security and management software in Korea.)”고 밝히고 있다.

보도자료는 또 ‘합작벤처기업은 안철수 연구소의 V3 바이러스 백신으로 맥아피의 네트워크 보안 및 경영(관리)기술을 통합하게 될 것이다. 올해 말까지 합작벤처기업 설립에 뜻을 둔 이 두 기업은 한국 토종의 소프트웨어 제품에 적합하게 통합(융합시킨)한 제품을 한국 시장에 공급하게 될 것이다. (양사의 제품 기술이) 융합된 제품은 새로 설립된 회사가 직접 소매업자, 전략적 OEM(주문자부착상표)파트너를 통해 유통될 것이다 “( The joint venture will integrate McAfee's network security and management technology with the V3 anti-virus products of Dr. Ahn's Lab. The two companies, who intend to initiate the joint venture by the end of this year, would offer products to the Korean marketplace as an integrated, native Korean software suite of products. The suite of products will be available through retailers, strategic OEM partners, and directly from the new company.)”고 알리고 있다.

보도자료는 이어 ‘안철수 연구소의 최고경영자인 찰스 안(안철수) 박사는 “맥아피는 세계를 리드하는 바이러스 백신 솔루션 공급자”이며 “맥아피와의 합작벤처기업은 안철수 연구소의 미래를 미리 생각해보게 했다. 우리는 안철수 연구소를 통해 현재 우리의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킬 것이며 맥아피로부터 가능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될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경쟁력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한국의 소프트웨어 산업 발전에 매우 좋은 것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McAfee is the world's leading anti-virus solution provider," said Dr. Charles Ahn, CEO of Dr. Ahn's Anti-Virus Lab. "This joint venture with McAfee was executed with forethought on the future of Dr. Ahn's Lab. We plan to increase our current technology through Dr. Ahn's Lab and, will try to learn as much as possible from McAfee. We believe that we can enhance our competitiveness position and that it will be very good for the development of the Korean software industry.)”고 적고 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안 교수는 스스로 “맥아피와의 합작벤처기업은 안철수 연구소의 미래를 미리 생각해보게 했다”는 말을 하고 있다.

분명히 그 스스로 보도자료에서 맥아피와의 합작벤처기업 설립을 기정사실화 하고 있으면서 어떻게 “미국의 맥아피로 부터 1,000만불의 인수 제의를 거절했다”고 발표했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더 웃기는 것은 맥아피사가 안랩에 매각이나 합작법인을 제의해 온 수준이 아니라 안랩 스스로가 실제 맥아피와의 기술도입 및 한국 독점판매 협정을 맺었다는데 있다.

보도자료 내용을 사실로 보면 안 교수는 세계적인 보안회사 맥아피와의 ‘국내 판매 대행사 설립협정’을 각색해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로 둔갑시킨 것으로 이는 우리 국민 모두를 농락한 것이 된다.

앞뒤 정황을 살펴볼 때 실제로 안랩은 지난 1997년 11월 맥아피와 기술도입 및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 협정을 맺고도 파기한 뒤, 이 사실을 여태까지 숨기며 마치 맥아피 측의 합작법인 설립 제의를 거절한 것처럼 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6년 벤처 호황기 당시 안랩은 5억 9,000만원 밖에 안 되는 회사였다. 그런 작은 회사를 세계적인 기업이 1,000만 불에 팔라고 제안했는지 이 역시 아이러니다. 세계적 보안회사인 맥아피가 매출 5억 9,000만원 짜리 회사와 합작해 사업을 펼칠 이유는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 속내가 있다면 안랩을 사는 것이 아니라, 안랩과 합작회사를 설립해 한국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만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것은 판매지역이 한국에 한정되고 있는데다 독점적으로 안랩측에 맥아피 기술을 이전해주고 공동으로 상품을 생산 판매한다는 조건의 협정을 맺은 것이 증명하고 있다.

만약 맥파아의 속셈이 이런 전략이라면 안 교수는 ‘1,000만불 매각제안 거절’로 애국자가 될 것이 아니라, 맥피아가 한국에 상륙하는 교두보를 만들어주는 ‘합작회사 설립’에 서명한 국민 농간꾼이 되는 것이다.

어떤 영문인지는 모르지만 실제 맥아피와의 회사설립은 이루어지지 않았다(IMF가 터지면서 무산된 것으로 보임). 1997년 3월 당시 자본금 1억2,500만원 수준이던 안랩이 맥아피 측과의 협정대로 자본금 20억 중 51%(대표이사 안철수), 최소 10억 이상을 감당할 능력은 도저히 불가능한 상태였다. 안랩 백신 배급에서 삼성 계열사를 활용하려던 삼성 SDS와의 관계에서도 이 협정과 배치되는 문제가 발생했을 것이 분명하다.

더 이해가 되지 않는 것은 맥아피가 1,000만불 매각을 안랩에 실제로 제안했다 하더라도 안 교수가 일언지하 거절했는데도 이후 합작회사 설립협정을 맺는다는 것은 상식적으로도 맞지 않다.

양사는 5달 뒤인 1997년 11월 3일자로 한국 배급 독점판매를 위한 합작회사 설립협정을 맺었다. 1,000만불에 사겠다고 호의를 베풀었다 거절당한 맥아피가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한 것은 반대로 거절당한 사실이 없음을 반증하는 것이 된다.

문제는 안 교수가 맥아피와의 합작회사 설립에 합의해 놓고도 1,000만불에 사겠다는 제안을 거절했다고 한 배경을 안 교수만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안 교수는 자신의 자서전과 언론인터뷰 등에서 그 스스로가 “맥아피사가 1,000만불 이라는 거액으로 회사를 인수하려고 덤벼들었을 때 눈앞의 이익보다는 소프트웨어 산업 보호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 때문에 과감히 거절했다.”는 말들을 여러 번 언급했다.

더욱이 이런 애국적 발언으로 그는 오늘날 ‘안철수 신화’가 이룩되는 큰 혜택을 입었으며 잠재적 대권주자로 젊은 사람들이 추앙하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

‘1000만불 매각 거절’은 안 교수가 한 말이다. 이제 이 말을 반증하는 구체적 의혹이 등장한 이상 본인 스스로가 진실을 밝혀야 한다.

맥아피의 보도자료가 거짓말인지. 아니면 안 교수가 애국에 빗댄 노이즈마케팅을 펼친 것인지 잠재적 대권주자인 이상 이 문제와 관련해서 자유로울 수 없다.

이 사실을 접한 많은 애국시민들은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을 지키기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주장하며 뒤로는 미국 맥아피와의 합작법인을 추진해 국내 시장을 석권하려한 안철수 교수의 이런 이중적 행태는 비난 받아 마땅하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 위 자료는 1997년 11월 3일 미국 PRNewswire에서 당시 안철수 연구소와 미국의 맥아피간의 합작회사 설립 관련 맥아피측 보도자료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장호경 2012-10-05 09:54:40
어디 그 뿐입니까. 다운계약에 또 터져나올 추태까지 생각하면 국민을 데리고 놀았네요..국민이 병신입니까 아니면 이나라 미래세력인 대학생들이 정신나간넘들입니까. 제발 정신좀 차립시다. 속지 말자구요.써벌

쪽팔려 2012-09-04 01:38:27
룸싸롱, 아파트 딱지, 안철수 하면 떠오르는 이름이 점점 많아 지고 있구나......
철수도 이제 챙피해서 못살겠다고, 노무현이 처럼 자살하면 안되는데.....
걱정이다.

저주 2012-09-01 12:06:59
철수야 인생을 이렇게 살면 안되지 어린 학생들이 뭘 배우겠는가?
사람을 기만하는 법만 배울것 아닌가?
아무리 세상이 살기 함들어도 권력과 꼼수를 부려 승공하는 것은 정당하거나 정의롭지 못한것이다.
세상 말세다....

놈놈놈 2012-08-22 09:25:43
더러운 놈입니다.
위선자 입니다.
죽일 놈입니다.

애국시민 2012-08-20 16:25:21
국민 여러분 정신 차랍시다. 문제의 본질은 맥아피가 거절한 맥아피와 몇달 후에 합작회사를 만들기로 서명했다는 것은 국민을 바보로 만든 것입니다. 1000만불 거절로 노이즈마케팅을 해 정부를 속여 때돈을 번 것이 나쁜 사람이란거요. 애국자인것처럼 한 그 말의 실체가 누구를 속인건지 그것을 알아야 합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