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은 폭동"··· "완전프로의 작품이다" - 美 문서가 밝힌 광주의 진실
"5.18은 폭동"··· "완전프로의 작품이다" - 美 문서가 밝힌 광주의 진실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05.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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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미국 정부가 지난주 광주 5·18 당시 작성된 140쪽 분량의 외교 문서들을 우리 정부에 보내왔다.

꼭지수로 따지면 총 43건의 문서이니 그렇게 방대한 양은 아니다. 커버하고 있는 기간은 광주사대 5개월 전인 79년 12월에서 이듬해 12월 말까지에 국한된다. 즉 광주사태 전후 주한 미 대사관이 본국에 보고한 내용 위주다.

여기에 어떤 내용이 담겼을까가 관심인데, 일부 호사가들은 이 시점에 미국이 기밀해제된 문서들을 공개한 것은 그 자체로 문재인 정권에게 한 방을 날린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 문서를 요청했던 것은 지난해 11월부터 문재인 정부였다. 그걸 잊으면 안된다. 당시 문재인 일당은 자기들이 아는 광주518 즉 왜곡된 광주518 인식에 취해 미국 자료도 자기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착각했을 것인데, 흥미롭게도 내용을 까보니 자기 발등을 찍고 말았다는 게 확인됐다.

이게 무슨 뜻이냐? 현재 미국문서에서 드러난 사실은 문재인과 좌파 운동권에게 극히 불리하다. 외려 518은 폭동이고 김대중 일당의 내란 음모 장난이며, 북한 특수군이 개입됐다고 하는 주장 즉 지만원 박사를 포함한 상당수 자유우파에서 주장해온 쪽의 손을 들어주는 내용이다. 전반적인 분위기가 그쪽이다.

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김대중 일당의 내란 음모라고 판결했던 81년 대법원 판결이 맞고, 김영삼의 역사 바로세우기 음모 속에 16년 뒤에 그걸 뒤집었던 97년 대법원 판결은 엄청난 잘못임을 보여준다. 며칠 전 좌빨 방송 jtbc가 이걸 성급하게 보도하면서 공수부대의 만행이 묘사되어 있다고 호들갑을 떨었으나 그건 보고서를 읽지도 않고 장난 친 것이라는 점을 이 잘리에서 밝혀드린다.

지금부터 몇 몇 사실을 전해드리겠는데, 분명한 것은 미 대사관 보고는 광주 사태를 폭동 혹은 봉기 즉 riots 혹은 Uprising 이란 용어로 일관되게 표기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건 너무도 당연하다. 당시 현장 상황이 그러했고, 지금처럼 민주화운동이라고 했을 리는 없기 때문이다. 흥미롭게도 폭동을 누가 일으켰느냐, 과연 북한특수군 개입이 있었느냐는 대목과 관련해서 그 점을 똑 부러지가 언급하진 않았다. 단 그랬을 가능성을 전해주는 아주 강력한 암시를 담고 있다.

즉 미국 문서에 따르면 우선 당시 軍部의 폭력적인 진압 방식에 반발한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것과는 구분된다고 밝혀졌다. 흥미로운 표현이 바로 Professionally, 즉 직업적 전문성있게 김대중 추종자들이 일으켰다고 밝히고 있는 대목이다. 시민들에 의한 民主化운동같은 것이 일어난 것이 아니었다는 내용인데, 보다 구체적으로 미 문서는 “폭동은 간첩과 김대중 추종자들이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폭동의 핵은 550명 정도이고, 그 중 50명이 극렬분자라는 구체적인 분류도 했다.

그리고 폭동은 유언비어 확산 등 전문적인 방법으로 선동되었다는 보고도 보이고, 그것이 군중들 사이에 극도의 흥분을 유발시켰다고 분석했다. 당시 광주를 점거했던 폭도들은 장갑차와 238대의 차량, 3,500여정의 총기, 4만여 개의 실탄을 확보하였다는 구체적인 내용도 있다. 그리고 지금까지 잘 드러나지 않았던 대목도 엿보이는데, 극렬분자들은 몇몇의 광주시민을 인민재판하여 처형을 감행했다는 대목이다. 40년 당시 광주는 폭동의 현장이었고, 좌경화된 세력 운동권 세력의 해방구였음을 새살 보여주는 것이다.

그렇다고 너무 오버할 필요는 없다. 그렇다고 그게 북한특수군 개입을 확인해주는 내용이라고 보는 것은 내용 비약이다. 그걸 규명해내는 건 자유우파 우리의 별도의 노력이 필요한 것이지 미국이 증명해줄 수 없다는 듯이다. 그리고 또 하나 뺄 수 없는 당시 계엄군에 대한 호평도 담고 있다. 이러한 극렬한 폭동을 극히 적은 희생으로 진압한 것은 한국군이 엄청난 자제력을 발휘했기 때문이라고 명기한 것이다. 당시 韓國軍은, 최소한(Minimal)의 출혈(=희생)으로, 폭동을 진압해 진정시켰다고 반복해 밝히고 있는 대목도 있다.

한가지 걱정되는 것은 40년 전 당시 대부분의 한국인들은 계엄군이 잔혹행위를 했다고 철석처럼 믿고 있다는 대목이 눈에 뜨인다. 이게 무얼 말해주는가? 근거없는 불신이 당시 벌써 컸다는 것이다.

자 어쨌거나 상황이 그렇다면 문재인 정권이 원하는 정보 즉 이른바 최초 발포 명령자가 누구인가, 과연 헬기 사격이 있었는가, 북한특수군 개입이 있었는가가 지금 진상규명위원회 활동의 쟁점이 이번 문서에서 그런 게 구체적으로, 명시적으로 드러난 것은 현재로선 없다. 아까 언급한대로 문재인은 헛물 켠 것이다.

어찌 보면 그건 자연스럽다. 주한 미 대사관이 미 국무부에 보고한 내용은 현지에서의 상황 발생 며칠 뒤 전문을 포함해서 신속하게 보고하는 내용이 위주가 아니냐? 신문기사보다 약간 정확한 수준, 그것이다. 때문에 이런 문서에서 광주518의 전체적인 구조가 드러날 수 있을까? 경천동지할 그 무슨 새로운 게 나타날까? 그런 걸 기대하는 게 어렵다.

당연히 지만원 박사가 12년 전에 출판한 연구서인 “수사기록으로 본 12.12와 5.18”(전4권)에 크게 미친다. 왜? 이 책은 좌익들도 감히 부인하지 못하는, 정부 공식문서인 수사기록 10만 페이지를 분석한 결과이기 땜문이다. 미국에 있는 역사학자 김대령 박사가 7년 전에 출판한 연구서인 “역사로서의 5.18”(전4권)에도 미친다. 김대령 박사의 책은 광주가 유네스코에 보내서 보관 중인 엄청난 분량의 문서가 토대다.

오늘 재삼 밝히지만, 미 정부 문서 43건은 문재인의 완패, 자유우파의 승리를 뜻하지만 그렇다고 과대평가할 순 없다는 뜻이다. 달리 말해서 제3자의 시선으로 본 광주518 얘기가 중립적인 내용이 될 것은 분명하고 앞으로 두루 검토대상이 될 것이다.

오늘 재삼 밝히지만 광주 5·18은 대한민국 저주하고 해체하기 위해 386운동권이 만들어낸 발명품이다. “이래도 1980년대와 신군부 그리고 전두환을 저주하지 않을래?” 그렇게 386운동권이 지난 40년 동안 떠들어왔고 그게 먹혀들어온 과정이다.

이걸 뒤집기 위해서는 자유우파가 더 애를 써야 한다는 것을 재확인하면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18일 오전에 방송된 ""5.18은 폭동"··· "완전프로의 작품이다" - 美 문서가 밝힌 광주의 진실"이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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