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경남 양산일까? 文의 사저 의혹 총정리
왜 경남 양산일까? 文의 사저 의혹 총정리
  • 조우석 주필(평론가)
  • 승인 2020.06.09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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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청와대가 지난주 "문재인이 퇴임 후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에서 지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것 경남 양산의 매곡동이란 곳에 전에 기거하던 자택을 갖고 있지만, 주변에 경호 인력이 머물만한 공간이 없어 새로운 부지를 마련했고, 거기가 양산시 하북면 지산리 평산마을이라는 얘기다. <동아일보 사진>

이걸 두고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 언론도 조용하다. 다만 집권 이후 대통령의 이름 아래 대한민국을 사실상 해체하고 파괴해온 그 자를 퇴임 이후 곱게 놔둘 것이냐 하는 아쉬워하는 목소리가 들렸을 뿐이다. 국립호텔이 기다리고 있는데 사저로 돌아갈 수 있겠느냐는 말도 나온다.

그런데 그런 말이 전부여서는 안 된다. 자 오늘 나는 왜 문재인이 양산을 그렇게 고집하는지 그 이유와 배경을 두루 살펴보겠다.

수상쩍은 대목이 정말 수두룩하기 때문인데 첫째 왜 자기가 태어난 곳인 고향 거제도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굳이 경남 양산에 사저를 만들려 하는지 하는 평범한 의혹부터 품어야 뭐가 좀 보인다. 사실 좀 이상하지 않느냐?

최규하 대통령도 강원도 원주의 사저를 개축했고, 김영삼도 거제도 고향에 있는 사저를 새로 단장해 사용했는데, 왜 문재인은 그렇게 하지 않는지 궁금하다. <사진 몇 장> 이건 간단하다. 거제도는 공식적으로 그의 고향이지만 실제로는 거기에서 태어난 바 없다는 소문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사실 그의 출생과 관련된 의혹은 한둘이 아니다. 어쨌거나 그가 퇴임 후 사저를 양산으로 한다는 얘기는 거제도가 진짜 고향이 아니라는 추측이 맞다는 뜻이다. 이 문제는 다음번 이어지는 방송에서 별도로 정리해보이겠다.

둘째 양산에 대한 그의 집착은 아주 유별나다는 점이다. 여러분 기억나시느냐? 지난해 가을 국가기록원은 혈세 예산 172억 원을 들여 문재인의 개별기록관을 설립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가 여론에 밀려 덜컥 취소한 바 있는데, 그 후보지도 하필이면 경남 양산이었다. <사진> 당시 기록원은 “앞으로 공론화 과정을 거치겠다”고 말한 바 있는데, 그건 일단 취소된 양산에 또 다시 지을 수 있다는 여운을 남긴 셈이다.

셋째 그래서 물어봐야 한다. 양산에 왜 그렇게 집착하는 거지? 거기에 무슨 꿀단지 같은 있나? 있다. 실은 현재 그의 소유로 되어 있는 매곡동 집부터 이상하다. 그 집의 원소유주는 세월호의 그 유병언이었다. 어찌 어찌해서 거래가 이뤄졌다고 하지만 무언가 커넥션이 있고 미스터리가 있는 게 분명하다. 또 현재 그 집은 문재인의 아들 문준용이 자기 사업을 위한 용도로 쓰고 있다. <매곡동 사저 사진> 청와대는 여기를 팔겠다고 공언했지만, 그건 가봐야 한다. 즉 양산을 문재인 타운으로 조성하려는 건 아닌가를 물어봐야 한다.

넷째 양산시에는 무언가 있기는 있는 게 확실하다. 현재 지난해 돌아가신 자기 어머니 강한옥 여사의 묘소가 여기에 있다. 지난해 장례를 치루면서 양산 하늘공원으로 모셨다고 언론이 발표했다. 그런데 이 하늘공원은 공교롭게도 거의 40년 전에 죽은 그의 아버지 묘도 오래 전에 여기로 이장을 했다. 이장한 시점은 그가 2004년 북한에 가서 이모라는 강병옥을 만나고 난 직후의 일이다. 참 궁금하다. 문재인은 대통령이 되기 전부터 왜 양산을 자신의 타운으로 꿈꿔왔을까? 그리고 지금 그 꿈을 불태우는 것일까? 그 이유는 조금 뒤에 풀어드리겠다.

다섯째 경남 양산은 그의 어머니 강한옥의 실제 출생지로 추정된다. 이렇게 말하면 깜짝 놀라실 것이다. 이북이 고향이고, 6.25 때 월남한 것이라고 아는 분들이 특히 그러실 것이다. 하지만 그건 거짓말이라고 나는 알고 있다. 강한옥은 의붓엄마였으며, 남한 여자이고 고향은 양산 호계동이 맞다. 그럼 문재인의 애비와는 어떻게 만났지? 문재인 애비 문용형이 흥남철수 때 내려온 것이 아니고 6.25당시 포로로 대한민국에 내려왔다가 1951년 3월 이후 거제도 수용소에 있었고, 그때 간호사로 인민군 포로들에게 주사를 놔주던 여자 강한옥을 알게 된 것이다. 둘은 이후 결혼하여 문재인의 동생들인 문재성, 문재실, 문재익 등 3남매를 두었다는 게 제가 파악한 진실이다. 물론 문재인은 강한옥의 아들이 아니라고 봐야 한다.

여섯째 양산은 문재인의 연고지는 연고지다. 소소한 대목이지만 그의 딸 문다혜의 시댁이 양산 시내에 있는 목욕탕인 한양탕 주인이다. 그런데 사돈 내외와 사위 서창호는 모두 문재인과 경희대 동문으로 알려졌는데, 어찌됐든 이걸 염두에 두자면 양산은 퇴임 이후 조용히 살겠다는 약속과 달리 무언가 퇴임 뒤 문재인 삶에 거점으로 삼아 수상쩍은 일을 도모하는 공간이 아니냐고 보는 게 맞다.

그리고 일곱 번째 이것이 중요한데, 양산은 현대사에 아주 특별한 곳이어서 문재인이 여길 낙점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지금 나오고 있다. 사저 부지에서 북쪽으로 보이는 높은 산이 있는데 여기가 신불산이다. 그런데 이곳이 하필이면 빨치산의 본거지로 유명하다. 김일성이 6.25전쟁을 일으키기 직전 경남 함양 출신의 하준수에게 소장의 계급장을 달아주면서 부산을 함락하라는 의미에서 남도부(南到釜)라는 암호를 부여했다. <남도부 사진>

그 남도부는 6.25전쟁 당시 낙동강 방어선 안쪽에서 미군을 공격해 막대한 피해를 주었는데 근거지가 신불산이었다. <낙동강 사진> 옛날 사저가 있는 매곡동도 대운산 밑자락인데, 여기도 역시 빨치산의 근거지였다. 이런 게 모두 우연의 일치일까?

독자 여러분은 얼떨떨하실텐데 이것 말고 또 있다. 조국의 딸 조민의 양산 부산대의전원 부정 입학까지 넣으면 문재인은 양산과 무수히 얽혀있다. 이들은 고구마 줄기처럼 얽혀있어 잘만하면 한꺼번에 의혹의 전모를 밝혀낼 수 있다.

종합하자면 양산은 결코 평범한 사저는 아니며, 무언가 꿍꿍이속이 있다. 그래서 물어봐야 한다. 아마도 대통령 시절에 못 다했던 그 무슨 사고를 치기 위한 베이스캠프가 아닐까? 그리고 그게 남북관계를 놓고 무언가 한 판을 벌일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잘 읽어주시길 바란다. 단 사안이 사인이니만큼 더 이상 구체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는 제 입장을 이해해주시길 바란다.

※ 이 글은 8일 오전에 방송된 "왜 경남 양산일까? 文의 사저 의혹 총정리"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을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유병언 전 회장과 문재인 대통령 관련 정정보도문

본 신문은 지난 6월 9일자 조우석 칼럼 면에 "왜 경남 양산일까? 文의 사저 의혹 총정리"라는 제목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양신집의 원소유주가 유병언 전 회장이라고 보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실 확인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양산 토지의 등기부등본에 유 전 회장의 이름은 확인되지 않으며 해당 저택은 화가인 정모 씨가 웅산아트센터로 운영하던 것을 문재인 대통령이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당시 구입하였고, 다른 사람이 소유한 사실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이에 해당 기사를 바로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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