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대한민국 살려낼 양동안 교수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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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대한민국 살려낼 양동안 교수 이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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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제131회

여러분, 고영주 이사장 아시지요? 그가 벌써 4년 전 국정감사장에서 당시 야당 정치인들로부터 “완전 수구꼴통”이자, “변형된 정신병자”라는 식으로 비판을 받고 있을 때, 그리고 누구도 그 분을 옹호하려 하지 않을 때 저는 그 분을 “우리 시대의 의인”이라며 옹호했다. 

물론 겁 없이 그런 발언을 했다고 한겨레 등으로부터 저도 공격도 당했다. 그가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했을 때도 “나 역시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고 언급했는데, 그게 손석희가 하는 jtbc 뉴스로 보도된 바 있다. 그 뉴스 클립이 지금도 유튜브 방송에 떠있지만, 어쨌던 간에 고영주 변호사 의인 맞다. 

그리고 문재인을 가리켜 “완전 빨갱이, 총살감”이라고 직격탄을 날 전 경기도 지사 김문수도 의인이 맞고, 이언주 의원이나 차명진 전 의원 등도 마찬가지다. 목숨 걸고 싸우는 그 몇 분들이 있어서 대한민국이 아직 살아날 희망이 있다. 그럼 그 분이 전부냐? 학계에는 의인이 없느냐? 아니다. 있다.

KBS 이사장을 하셨던 역사학자 이인호 선생도 의인이고, 그런 분의 또 한 명으로 나는 정치학자 양동안 교수를 꼽는다. 그럼 뭐가 의인이냐? 기준은 뭐냐? 간단하다. 대한민국을 파괴하려는 거의 악마인 국가반역자 문재인 앞에서 자기 몸을 던져 올바른 소리를 하는 게 바로 의인이다. 

<동물농장>과 <1984>의 작가 조지 오웰의 말대로 거짓이 횡행하는 사회에서는 숨겨진 진실을 말하는 게 혁명이 아니다. 그래서 혁명가이자 의인인 양동안 교수가 보석 같은 새 책을 펴냈다. <건국전후사 바로 알기>란 책인데, 대추나무란 출판사에서 며칠 전에 나왔다. 한마디로 이 책은 해독제다.

그동안 좌빨들이 <해방전후사의 인식> 같은 책을 통해 오염시켜온 대한민국 현대사를 바로 알 수 있는 황금같은 기회다 라고 단언할 수 있다. <해방전후사의 인식> 뿐이냐? 그 비슷한 운동권 책들로 1980년대가 도배되지 않았던가? 

이제는 그런 편향된 시각이 중고교 국사교과서에 완전히 녹아있다. 저는 그걸 지식과 정보 오염이라고 표현하는데, 좌빨들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는 정의가 실패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했다”는 인식에 충실하다. 구체적으로 대한민국은 친일파가 세운 나라이고, 북한은 친일 청산 위에서 세워진 깨끗한 나라라는 것이다. 

물론 잘못된 사실에 불과하다. 대한민국이 분단된 것도 결국은 소련 때문인데, 거꾸로 미국 탓이라고 알고 있는 이들도 수두룩한 것을 이 책은 정확한 사실을 동원해 양동안 교수는 바로 잡아주고 있다. 한마디로 기막힌 해독제가 이 책이다.

1948년 4월 평양에서 진행된 남북정치협상도 그러하다. 그에 관한 정확한 실상이 잘 알려지지 않았고 좌빨의 시각으로 된 것이 엄청 많았다. 그래서 남북정치협상은 김구가 먼저 제안한 것이고, 김구는 민족의 분단을 방지하려는 숭고한 정신에서 남북협상을 제의했으니 이승만이 남한에서의 총선거를 강행하는 바람에 분단되었다는 정도로 알고 있는 것이다. 

모두 잘못이다. 남북정치협상은 북한의 김일성이 먼저 제안했다. 왜 그랬느냐? 김일성은 한국문제의 유엔총회 상정을 반대하기 위한 고도의 장난이었다.

제가 놀란 것은 이렇게 많은 것을 그동안 우리가 잘못 알고 있었구나하는 점이었다. 이런 작업을 누가할 수 있느냐? 역시 양동안 교수밖에 없다. 

그는 오래 전 <대한민국 건국사>라고 하는 명저를 펴냈는데, 그것에 근거해 이번에 대중적 저술을 펴낸 것이다. 양교수는 그걸 16개 꼭지로 나눠서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따라서 읽기에 편하다. 1945년 8월 15일은 해방일인가 광복일인가?, 한반도는 무엇 때문에 분단되었는가?, 여운형이가 했던 건국준비위원회의 정체는 무언가? 그리고 모스크바 3상회의와 미·소공동위원회의 진실은 뭐냐, 좌빨들이 그토록 칭송하는 좌우합작의 실상 그리고 제주 4·3폭동 등 이다. 

쉽게 말해 이것만 완벽하게 꿰면 우린 좌빨들 앞에서 주눅들 일이 없다. 결정적으로 이 책을 읽으면 대한민국은 현대사는 정의가 실패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나라이기는커녕 20세기 가장 축복받은 나라, 자유민주주의가 꽃 피운 나라라는 인식을 갖게 될 것이다. 한마디로 대한민국 국민이 품어야 할 정의의 보검이 이 책이다.

사실 이 책을 훓어보면서 충격 받은 건 한두 개가 아닌데, 이 책 제목부터 신선하다. 보통 그 시기의 역사를 통상 ‘해방전후사’로 부른다. 그러한 명칭은 대한민국의 건국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려는 의도를 반영하는 것이라는 게 양동안 교수의 견해다. 

대한민국 건국의 의의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면 당연히 ‘건국전후사’로 부르는 것 이 옳다. 아, 그게 상식 아니냐? 건국으로 완성되지 못한 해방은 꽃으로 개화되지 못한 꽃망울 같은 것에 불과하다. 저자의 이런 생각을 반영하기 위해 이 책의 이름도 『대한민국 건국전후사 바로알기』로 정했다는데 그런 디테일까지 나를 놀라게 했다.

사실 양동안 교수를 나는 존경하는데, 이유는 그가 펴낸 일관성 있는 발언 때문이다. 그 중 핵심이 30년도 넘은 1988년에 발표한 글 한 꼭지 ‘우익은 죽었는가?’ 때문인데, 지금 생각하면 그건 실로 예언자적 글이자 한국사회에 대한 경고였다. 한마디로 이 나라가 이 따위로 가다간 결국 좌익에게 나라를 빼앗길 수 있다는 전망이었다. 다음 인용을 잘 들어보시라.

“그런 상황에 계속될 경우 이 나라에는 처음에는 좌익세력과 제휴한 세력의 정권이 들어서고, 그 다음 단계에는 좌익세력이 주도하는 연합세력의 정권이 들어서고, 궁극적으로는 완전한 공산정권이 들어설 것이다” 

무려 31년 전 그 예언이 지금 현실로 착착 이뤄지고 있다. 좌익과 제휴한 정권이란 김영삼 정부이고, 좌익이 주도하는 연합세력 정권이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을 뜻할 것이다. 궁극으로는 들어설 완전한 공산정권이란 아마도 지금 문재인 정부나 그 이후 닥칠 상황으로 지목된다. 사실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 그 분처럼 열렬하게 나섰던 이도 없는데, 이대로 방치하면 내전 단계를 넘어 적화로 간다는 경고도 했다.

제가 알기에 이렇게 정확한 현실인식을 가진 정치학자는 양동안 교수밖에 없다. 그리고 그 분은 요즘 파킨스씨병으로 손을 잘 쓰지 못한다. 그렇게 불편한 몸을 이끌고 이 책을 쓰셨는데 남은 건 우리가 이 책을 보고 공부하는 것 아니냐? 내 판단으로 그 분의 책 딱 10만 부만 팔렸으면 좋겠다. 그러면 다 죽어가는 대한민국 벌떡 일어선다는 판단 때문이다. 

애국 시민들이 그 정도로 자기 역할을 해줄 것이라고 나는 믿는다. 10만 명 안에 여의도에 있는 얼간이 국회의원 300명이 포함되길 원한다. 제정신 아닌 신문-방송 기자들과 교수랍시고 하는 친구들, 얼빠진 고위공직자 그리고 군 장성들이 그 10만 명 안에 포함되길 나는 또 기대한다. 그래서 이영훈 교수의 책 <반일 종족주의>와 함께 이 책이 대한민국을 살릴 수 있다는 마지막 희망을 전하면서 오늘 방송을 마친다.

※ 이 글은 24일 오전에 방송된 "죽은 대한민국 살려낼 양동안 교수 이 책!"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 제131회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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