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모두 뿔났다 조국 발(發) 4·19혁명?
국민 모두 뿔났다 조국 발(發) 4·19혁명?
  • 조우석 평론가
  • 승인 2019.09.16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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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우석 칼럼 139회

설마 설마했더니 정말이었다. 문재인이 조국을 끝내 법무장관에 임명했다. 그동안 숨겨져왔던 조국의 진짜 얼굴을 우리가 한 달 내내 재확인했지만, 그는 건국 이래 가장 위선적이고 뻔뻔한 거짓말쟁이다. 하지만 정말 문제는 그런 사람을 덜컥 장관에 임명한 사람이 더 큰 문제가 아니겠느냐?

오늘 예측하지만 조국 임명이 끝내 문재인 정부의 레임덕은 물론 정권 몰락을 재촉할 것이다. 단 저번 방송 때도 말씀드린 바 있다. 조국의 장관 지명을 철회하거나 스스로 사퇴하는 게 맞고, 그게 정의구현이겠지만, 그렇게 되면 조국 사태가 단막극으로 끝난다. 우리가 원하는 것은 단막극이 아니라 연속극으로 진행되면서 좌파의 위선과 거짓이 모두 밝혀지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 문재인이 조국을 장관 임명하는 건 그리 나쁜 경우만은 아니다.

말은 그렇게 말하면서도 설마 설마했는데, 저들의 뻔뻔함에 정말 경악했다. 우선 문재인의 임명 이유가 그 얼마나 가소롭나? “의혹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임명하지 않으면 나빤 선례가 된다”? 그렇게 말했는데, 그건 국민을 가지고 장난치는 것이었다. 분명한 것은 장관 임명 이후 상황이 크게 바뀐 점이다. 지금까지는 조국이와 아내를 포함한 부부공갈단의 막장 드라마였다면, 앞으로는 그 책임의 절반 이상을 문재인도 나눠갖게 됐다는 점이다.

즉 대통령을 포함한 권력형 스캔들로 성격이 바뀌고, 국민들의 분노도 문재인에 쏠릴 것이다. 지금 거짓말쟁이에 위선자인 조국을 장관에 임명한 것에 대한 국민적 분노는 당신의 상상 그 이상이다. 우선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는데, 30~40대는 자기 앞세대인 386꼰대들의 추악한 몰골을 들여다보면서 어이없어하고, 50~70대는 “역시 좌빨들”하면서 혀를 차고 있다. 결정적으로 10대에서 20대는 기회의 균등 원칙을 저렇게 망가뜨린 문재인 정권에 환멸을 곱씹고 있다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남여를 가릴 것도 없이 조국과 문재인에 대해 분노가 크다.

자 그런 분노가 어떻게 폭발할지 모른다는 게 오늘 방송의 내용이다. 누구 말대로 문재인이 조국 임명을 강행하면 4.19 비슷한 사태가 일어날 것이고 했던 많은 이들이 예측이 맞아 들어가고 있다.

실제로 대한민국 국민이, 특히 우파가 화났다. 그걸 대표하는 게 이 나라 기독교를 대표하는 한기총인데, 그곳에서 바로 성명서를 발표했다. 조국을 임명하던 날인 어제 9일 성명서 내용이 이렇다. “문재인이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캄보디아 훈센 총리를 만나 '캄보디아 내전의 지혜를 전수받으러 왔다'라고 한 말이 이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결단해야 합니다. 김정은과 문재인의 편에 서든지, 우리 조국 대한민국의 편에 서든지 해야 한다”

사실 저는 엊그제 대전에서 열린 손상대·손상윤 애국형제의 문재인 퇴진 전국 투어에 다녀왔는데, 거기에서 멋진 연설을 들었다. 손상윤 회장이 “첫눈이 오기 전에 문재인을 끌어내립시다”라고 한 대중연설이 인상적이었는데, 지방과 서울에서 그런 쪽으로 착착 돌아가고 있다. 그 대중연설은 조국 임명 하루 전이었지만, 막상 하루 뒤 최악의 상황을 맞고 보니 상황이 점점 4.19 비슷하게 발전한다는 느낌을 준다.

사실 한기총에는 이런 급박한 내용도 들어있다. “지금부터 전쟁수칙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문재인 탄핵에 서명하지 않는 자는 반 대한민국주의자로 볼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언제든지 광화문광장으로 뛰어나올 준비를 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반드시 승리는 우리의 것입니다. 하나님과 미국과 국제사회가 우리의 편에 있고, 문재인과 주사파 세력은 깨끗이 청소될 것입니다”

이게 그냥 해보는 발언이 아니다. 한기총은 주사파와 문재인을 끌어내기 위해 10월 3일 개천절을 D데이로 잡고 그 날 4.19식 혁명을 청와대 앞에서 집행하겠다고 선포한 바 있다. 무시무시한 상황의 연속인데, 실은 저도 청와대 진입조를 뽑는다는 얘기를 듣고 저도 기쁜 마음으로 자원을 했다. 이름을 올려놓았으니 이제 빼도 박도 못한다.

그날 전위대로 청와대에서 문재인을 끌어내는 집행식의 앞장을 서게됐다는 사실을 오늘 짧게 알려드린다. 물론 조심해야 한다. 잘못 폭력에 호소하거나 절제되지 않은 태도가 돌발사태가 벌어질 경우 저들에게 빌미를 주고 저들이 계엄령 선포를 포함한 내전으로 갈 수도 있는데, 우리는 어디까지나 비폭력적 방법으로 저들을 압박하는 것이다.

문제는 그게 기독교 뿐이냐? 아니다. 조국의 모교인 서울대 학생들이 실망감을 표출하고 있다. 서울대 임직원과 재학생, 졸업생들끼지 활동하는 온라인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도 부글부글 끓고 있다. "그동안 정치에 관심이 없었는데 이번 일로 욕 나오고 분하다"며 조 장관의 딸의 부정 진학 의혹은 ‘현대판 음서제 즉 관직 대물림 제도’"라고 비판했다. 조국을 "부정비리의 결정체"이자 "무법부 장관"이라고 비판하고, 늦더라도 촛불집회에 꼭 참석하겠다는 글을 올린 이도 있는데, 그게 지금 국민들의 정서다.

그리고 우리가 원하는 정의구현은 총장 윤석열이 지휘하는 검찰에서도 준비 중이다. 검찰은 어제 정해진 절차대로 법과 원칙에 따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것도 그런 국민들의 정서 때문일 것이다. 검찰이 대통령과 정면으로 맞서는 모양새인데,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

윤석열이 장난칠 경우 국민 손에 죽는다는 걸 계속해서 알려줄 필요가 있다고 저는 본다. 본래 저는 대한민국 운명은 내년 총선이 있는 4월을 포함해 앞으로 1년 안에 결판난다고 보아왔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문재인과 주사파 세력이 개헌선인 200석 이상을 득표해서 사회주의 헌법으로 바꾸고 연방제로 가는 걸 완성할 수 있다. 그러면 대한민국은 끝장나는 것이다.

단 반대로 우리 자유우파 진영에서 200석 이상을 득표하지 못하란 법도 없다. 그 경우엔 자유민주주의를 강화하는 개헌을 완수하고, 그 전에 주사파 세력을 완전히 대청소를 해야 한다. 그런데 어쩌면 그런 한반도 운명의 시계가 더 빠르게 움직여 손상윤 회장이 말한대로 첫눈이 오기 전후에 결판이 날 수도 있겠다 하는 생각을 새삼한다.

※ 이 글은 10일 방송된 "국민 모두 뿔났다 조국 발(發) 4·19혁명?"란 제목의 조우석 칼럼 제139회를 토대로 재구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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