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국무부 '모든 선택 사항 검토', 2027년까지 중국 대만 침공 가능성
베단트 파텔(Vedant Patel)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19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대만에 대한 방위전력 인도를 가능한 한 빨리 실행하기 위해 모든 선택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닛케이(인터넷 판)는 이날 관계자 3명을 인용 “중국은 대만에 군사적 압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바이든 행정부는 억지력 강화를 서두르고 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가 대만에 무기 제공을 앞당기기 위해 미국산 무기를 대만과 공동 생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텔 부대변인은 이 같은 보도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라며, 신속한 무기 제공이 대만의 안보에 필수적이라고 단언하고, 그 실현을 위해 구체적인 조치를 강구하는 입장을 강조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미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 역시 공동생산 계획에 대한 언급을 피한 뒤, 미국은 대만 관계법과 정합성을 취하면서, 대만이 충분한 자위력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무기와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트럼프 전 행정부 때부터 대만에 무기 매각을 확대했지만 인도까지 시간이 걸린다. 미군은 중국이 2027년까지 대만을 침공할 능력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하고 있어 대만에 무기 납입을 앞당길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시진핑 중국 공산당 총서기(겸 국가주석)는 16일 제 20차 중국 공산당대회에서 중국-대만 통일을 놓고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실현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진핑은 “무력행사의 포기도 결코 약속하지 않는다”고 강조해, 대만에 대한 군사력에 의한 대만 침공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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