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국의 독자적 대북 제재는 야만적 범죄행위’ 비난
북한, ‘미국의 독자적 대북 제재는 야만적 범죄행위’ 비난
  • 외신팀
  • 승인 2017.09.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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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강국 북한이 제재에 흔들릴 것이라는 생각은 어리석은 일’

▲ 미국 재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농업개발은행, 제일신용은행, 하나은행, 국제산업개발은행, 진명합영은행, 진성합영은행, 고려상업은행, 류경산업은행 등 8개의 북한 은행을 추가로 제재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뉴스타운

북한의 ‘제재피해조사위원회’라는 단체의 대변인은 29일 미국이 북한에 부과한 독자적인 제재에 대하여 “평화적인 생존권을 무차별적으로 침해하는 야만적 범죄행위”라는 강한 비난 담화를 발표했다.

대변인은 “향후 (미국의 독자적인) 제재로 생긴 물질적 도덕적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대가를 요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북한 ‘제재 피해 조사위원회’는 담화에서 “우리 국가와 인민을 완전히 말살할 것을 노린 미국의 제재 책동은 동서고금 그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극악한 범죄로서 그것이 우리 국가의 발전과 인민생활에 끼친 피해와 손실은 헤아릴 수 없이 막대하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대변인은 미국의 북한 은행 추가 제재에 대해 “이것은 우리 국가의 '완전 파괴'를 줴친(떠벌인) 미국 집권자에 대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증오와 분노의 폭발 앞에 겁을 먹고 우리의 대외경제 관계를 완전히 차단하는 것과 같은 비열한 제재, 봉쇄 책동으로 저들의 반인륜적 야망을 실현해보려는 단말마적 발악”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경제 제재를 포함한 각종 제재로 생기는 ‘피해’를 전국적으로 조사를 하는 위원회를 조직한 것은 리용호 외무상이 지난 23일 유엔 총회 일반토론 연설에서 밝힌 활동이 확인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다.

대변인은 담화에서 “미국이 북한과 거래한 제 3국의 금융기관을 미국 금융시스템에서 내쫓는 것 등을 ”극악한 범죄이며, 우리나라의 발전과 인민생활에 미치는 피해와 손실은 막대하다“고 거듭 지적하고, ”반세기 이상의 제재 속에서 명실상부한 핵 강국의 지위를 획득한 우리가 제재에 흔들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농업개발은행, 제일신용은행, 하나은행, 국제산업개발은행, 진명합영은행, 진성합영은행, 고려상업은행, 류경산업은행 등 8개의 북한 은행을 추가로 제재대상 명단에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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