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새벽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지금까지 어떤 대북제재 결의보다 엄중한 결의안(2371호)을 채택함에 있어 협력을 해준 중국과 러시아는 물론 안보리에게도 감사를 표시했다.
미 백악관은 이날 성명에서 이 같이 밝히고, 트럼프 대통령은 동맹과 협력국가들과 함께 북한의 위협과 불안정한 행동을 종식시키기 위해 외교와 압박을 계속해서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안보리에서 채택한 결의는 북한이 지난 7월 4일과 28일 두 차례에 걸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한데 따른 강력한 대북제재 결의안으로, 북한 수출액 전체의 약 1/3이상인 10억 달러의 북한 수입 차단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에서도 북한에 가장 치명적이라 할 원유의 북한 공급 차단 조항이 빠져 있어, 실질적으로 북한에 대한 압박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결의안 채택과 관련 트럼프 대통령은 또 6일자 트위터에서 북한에 대한 제재는 가장 큰 것으로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이 북한에 가해질 것이며, 안보리 15개국이 전원 결의 채택 찬성했고, 이에 협력을 해준 중국과 러시아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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