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 발효 전 미국인 북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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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여행금지 발효 전 미국인 북한 떠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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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금지 조치 이유 : 미국인 북한 억류 더 이상 안 된다

▲ 국무부 관리는 이날 북한 여행 금지가 곧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북한 여행 금지 조치는 관보에 게재된 후 30일 뒤 곧바로 발효된다. 그 이후 미국 여권을 가지고 북한에 입국을 하거나 북한을 경유하면 그 여권은 무효가 된다. ⓒ뉴스타운

미국 국무부는 25일(현지시각) 현재 북한에 체류 중인 미국인들은 북한 여행 금지 법안 발효 이전에 북한을 떠나라고 밝히고, 미국인이 북한에 추가로 억류되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국무부 관리는 이날 북한 여행 금지가 곧 관보에 게재될 예정이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북한 여행 금지 조치는 관보에 게재된 후 30일 뒤 곧바로 발효된다. 그 이후 미국 여권을 가지고 북한에 입국을 하거나 북한을 경유하면 그 여권은 무효가 된다.

국무부 관계자는 이번 북한 여행 금지 조치의 제한적인 예외 규정을 충족한다고 믿는 미국인 방문객들도 북한에서 나와 해외 주재 미국 대사관이나 영사관을 통해 특별 여권 신청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것을 권고했다.

헤더 노어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21일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미국시민의 북한 여행 금지 전면 금지 조치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노어트 대변인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 여행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노어트 대변인은 미국의 한 유력 신문이 북한을 마치 환상적인 방문지처럼 들리게 하는 사람들의 경험담을 소개했다며, 이 기회에 미국인들이 북한에 가는 것은 안전하지 않으며, 북한에 여전히 미국인들이 억류되어 있음 상기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 유력 신문이란 ‘뮤욕타임스’이며, 이 신문은 북한을 다녀온 외국인들을 취재한 기사를 싣고, 여행의 긍정적 측면을 부각시켰다는 것이다.

이어 노어트 대변인은 “더 많은 사람들이 북한을 방문해 억류되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면서 여행금지 조치를 승인한 건 이 때문”이라고 설명하고, 언론에 대해서는, “정말로 필요한 중요한 일이 있다면, 방북 신청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을 찾는 외국인 여행객 가운데 미국인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20% 정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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