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이라크 정부군은 30일 이라크 북부에 위치한 모술(Mosul)의 구 시가지에서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lamic State)'의 이라크 내에서의 마지막 거점을 공격해 모술을 완전 탈환을 목전에 두고 있다.
수 십명의 민간인들이 이라크군 방향으로 탈출을 했고,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들이 이들 민간인들 가운데 일부는 저항 세력의 총격으로 부상을 입기도 했다.
이라크군 대(對) 테러부대 지휘관들은 대부분 비(非)이라크계인 IS 무장대원들이 민간인들 사이에 숨어 있으며, 이들은 목숨을 걸고 저항할 것이기 때문에 전투가 쉽지는 않을 것이라는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라크군 대테러부대 지휘관은 약 200명의 무장 세력이 마지막 저항을 하면서 지키고 있어, 완전 탈환까지는 약 4~5일은 걸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만일 계획대로 이들을 완전 소탕하면 그동안 이라크 안에 있는 IS의 거점은 완전 소탕으로 IS로부터 해방이 되는 셈이다. 모술 탈환 작전은 지금까지 256일 이상이 걸리고 있으며, 이 전투는 예소 소련의 스탈린그라드 탈환 2개월 전투보다 훨씬 길고 험난한 탈환 전투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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