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정부가 북한의 항공기의 영공 통과를 허가하지 않았다.
이라크 알리 알 무사위 총리실 대변인은 21일(현지시각), 문제의 북한 항공기는 시리아로 향하고 있었으며, 22일 이라크 영공을 통과할 예정이었다고 밝히면서 이를 불허했다고 밝혔다.
무사위 대변인은 이라크가 자국 영토와 영공을 거쳐 시리아에 무기가 전달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북한 항공기의 목적지가 시리아로 이는 무기수송의 의혹을 불러일으켰으며 이 문제와 관련 북한 당국과는 접촉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이라크 총리실 발표와 관련 미국의 백악관은 무기를 실은 것으로 의심되는 항공기의 영공통과를 불허한 것은 높이 평가받을만하다면서 이라크가 국제사회 의무와 약속을 준수하는 긍정적 조치를 취하고 유엔안보리 결의를 이행한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백악관은 이라크 정부가 자국 영공이 시리아에 대한 무기 공급에 이용되지 않도록 추가 조치를 실시해 줄 것으로 촉구했다.
한편, 미국 국무부 대변인실도 북한이 무기를 확산시키고 민감한 기술과 부품을 조달하지 못하도록 모든 국가가 북한과의 거래의 주의를 기울일 것을 촉구했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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