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에서 지난 8월 한 달 동안에만 테러공격이나 폭력에 의해 사망자가 무려 1,325명, 부상자는 1,811명이나 되는 것으로 집계됐다고 유엔이라크지원단(UNAMI=UN Assistance Mission for Iraq)이 1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망자 가운데 경찰 20명을 포함해 민간인 585명, 이라크치안부대 요원 740이며, 44명의 경찰관을 포함해 1,103명, 치안부대요원 70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유엔이라크지원단’이 성명에서 밝혔다.
지역적으로 보면 이슬람 수니파 과격 무장 세력인 이른바 이슬람국가(IS=Islamic State)rk 장악하고 있어 사상자가 많이 발생하는 안바르(Anbar)에서 민간인 사망자 39명을 포함 187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사상자 중에서 148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수치도 계속되는 공격 등으로 확인되지 않는 사상자들이 있어 실제로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사상자가 있을 것이라고 UNAMI측은 덧붙였다.
UNAMI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Baghdad)가 최악의 지역으로 318명의 사망자, 751명의 부상자를 포함 1,069명의 민간이 사상자가 발생했고, 디얄라(Diyala), 니네베(Nineveh), 살라후딘(Salahudin), 키르쿡(Kirkuk)이 그 뒤를 이었다.
사망자, 부상자들은 주로 테러 공격, 폭력에 의한 2차 피해, 박해, 빈곤 등에 의한 것이며, 또 수많은 이라크 사람들이 해외로 도피 해외난민 신세의 처지가 되고 있다.
이라크는 현재 지난 2014년 6월 이후 이라크 치안부대와 IS와의 교전이 다발로 발생하면서 치안상태는 갈수록 더 악화되고 있다. IS는 모술을 포함해 이라크 북부지역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다.
UNAMI는 지난 2014년 1월1일부터 2015년 4월말까지 민간인 약 14,136명이 사망하고, 29,189명이 부상을 입으로 것으로 집계됐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