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존스홉킨스대의 북한 분석 사이트인 '38 노스(North)'는 지난 1일(현지시각) 촬영된 북한 북서부에 위치한 동창리 '서해 위성 발사장'의 민간 위성사진을 3일 공개했다.
이 위성사진에는 미사일 조립 시설 주변의 차량 수가 증가하면서 발사 준비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조립시설은 미사일 발사장으로 끌어오는 노선의 홈에 인접해 있다. 종전 발사 때와 마찬가지로 우선 평양 인근의 미사일 공장에서 관련 부품을 전용열차로 운송해와 이 조립시설에서 미사일을 조립할 것으로 보인다.
이 위성사진으로는 미사일 본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는 알려지지 않은 상태이다. 북한은 지난 2012년 발사 실험을 한 후에 열차의 움직임이나 화물 반입 상황을 숨기기 위해 길고 널따란 지붕을 설치해 위장을 하고 있다. 따라서 위성사진 등을 상황 파악이 과거보다 어려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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