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산주의자 간이 감별용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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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자 간이 감별용 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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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의 사상이념은 객관적 검증 필수, 유치한 정쟁거리가 아냐

▲ ⓒ뉴스타운

새민련이 국감장에서 고영주 방문진 이사장으로부터 “문재인을 공산주의자라고 확신한다”는 답변을 끌어 낸 뒤에 이를 빌미로 ‘공산주의’ 논란을 격화 시키면서 이종걸과 정청래 같은 자들을 내세워 고영주 이사장 사퇴 공세와 함께 대통령까지 이념논쟁에 끌어 들이려는 수작을 펼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 곱게 말해서 ‘공산주의자’, 알아듣기 쉽게는 ‘빨갱이’가 문제가 돼 온 것은 어제 오늘이 아니라 가깝게는 해방직후 혼란기와 6.25 전쟁 이후 격변기를 들 수 있으며 보다 멀리는 1925년 4월 17일 조봉암 박헌영 김약수 등 19인이 비밀리에 조선공산당을 조직한데까지 소급될 수도 있다.

우리 사회에 공산주의가 창궐하게 된 첫 번째 요인은 암울했던 일제식민지시대와 2차 대전 후 소련군대와 소련공산당을 민족해방의 은인으로 착각하던 해방직후 혼란기에 ‘억압과 착취가 없는 평등사회’라는 그럴듯한 구호와 “전 세계 노동자여 단결하라”는 혁명투쟁선동에 현혹됐기 때문 이라고 본다.

해방직후 혼란기와 6.25 전쟁 격변기를 거쳐 1975년 월남적화와 1987년 소위 ‘민주화(?)’바람을 거치면서 공산주의자=빨갱이도 다양한 형태로 진화, 변모해 왔다.

이 땅에 공산주의(=빨갱이)는 조봉암, 박헌영, 김약수 초기 공산주의자의 맥을 잇고 남노당과 지리산공비(=빨치산) 및 남파간첩의 후예들로 이뤄진 ‘유전(遺傳)형’과 남파간첩에 포섭되어 지하당에 가입, 암약한 ‘밀수(密輸)형’ 공산주의자와 소위 1980년대 언더(UNDER)라는 지하그룹의 학습과 지도에 깊이 물든 ‘보세가공(保稅加工)’형 빨갱이로 대별할 수 있다.

그러나 이들 공산주의자(=빨갱이)들은 ‘ML 혁명사상을 창조적으로 적용한 김일성 주체사상(?)’을 맹신(盲信)하거나 이를 맹신토록 학습세뇌 강요 당하고 있다는 사실과 공산당 입당 여하를 막론하고 공산당 강령과 규약을 철저히 신봉 준수하며, 공산당의 투쟁노선과 방침을 자발(본능)적으로 이행하려 든다는 것이 공산주의자 불변의 특성이라고 할 것이다.

역대 ‘노동당 규약’ 서문을 살펴 보면 노동당(공산주의자=빨갱이)의 교주(=주인)가 M.L->김일성->김일성 김정일 공동소유물로 전락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1970.11.2 : 맑스-레닌주의와 맑스-레닌주의를 우리나라 현실에 창조적으로 적용한 김일성동지의 위대한 주체사상을 자기활동의 지도적 지침으로 삼는다.

▶ 1980.10.13 :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동지에 의해 창건된 주체형의 혁명적 맑스-레닌주의당이다.

▶ 2010.9.28 : 조선노동당은 위대한 수령 김일성 동지의 당이다.

▶ 2012.4.12 : 조선로동당은 위대한 김일성동지와 김정일동지의 당이다.

소위 북조선 노동당 규약(1946.8.30)에 연원을 두고 ‘70·‘80년대를 거쳐서 2010년 김정일 말기와 2012년 김정은 초기에 이르는 전 기간에 걸쳐 개정 된 노동당 규약에는 “당면 목적은 공화국북반부에서 사회주의강성국가를 건설하며 전국적범위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의 과업을 수행하는데 있으며 최종목적은 온 사회를 김일성(+김정일주의)화” 하는데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

또한 전국적 범위(한반도 전역)에서 민족해방민주주의혁명(=남한폭력적화혁명)과업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노동계급의 영도적 역할을 높임으로써 노농동맹을 기초로 한 전조선의 각계각층 애국적 민주(용공.종북)역량들과의 통일전선을 강화”하여 “남조선에서 미제의 침략무력을 몰아 내고 온갖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끝장내며,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의 권리를 위한 남조선인민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성원,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원칙에서 조국을 통일” 한다고 규정한 바, 이를 무조건 접수 이행하는 게 공산주의자이다.

따라서 공산주의자(=빨갱이)의 투쟁노선과 중점은 미군철수, 국가보안법폐지, 파쇼폭압공안기구(국정원)철폐, 노동자(민중)정권수립, 연방제(적화)통일로 집약 된다.

공산주의자들은 북한은 ‘사람중심의’ 김일성 주체사상이 구현 된 완벽한 사회라고 믿으면서 대한민국은 미제식민지와 일제잔재가 지배하는 파쇼통치 암흑사회라고 매도하고 저주해 온 습성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공산주의자는 남한에서 착취와 억압체제를 타개하기 위해서 “노동계급을 비롯한 농민과 진보적인 청년학생, 지식인, 소자산계급 등 광범한 반제민주역량과 양심적인 민족자본가와 종교인들도 이 반제민주주의(NLPD)혁명에 참가, 미제와 결탁한 지주, 예속자본가, 민족반역자, 반동관료배를 타도”해야 한다고 믿고 또 이를 실천 하는데 혈안이 되는 것이다.

공산주의자는 민중혁명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적과 동지를 엄격하게 양분하는 계급주의와 보다 많은 군중을 혁명투쟁에 끌어 들이기 위한 군중노선(허위날조선전선동)을 기본으로 삼으며, “(남한에서)인민들을 억압하고 탄압하는 군대, 경찰, 헌병, 특무대, 정보망, 검찰, 재판기관, 감옥 등 착취자국가의 반동적인 폭력기관을 뒤집어엎고 정권탈취를 위해서는 혁명적 폭력 없이는 승리할 수 없다,”고 학습세뇌 강요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서 공산주의자(=빨갱이)들의 주장 내용과 활동 목표는 (1)무력남침적화통일에 최대장애물인 미군철수 (2)사회의 용공화와 종북활동에 장애가 되는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타도 (3)통일전선구축 폭력적화혁명 남한정권타도 자유민주주의 체제전복 (4)노동자가 주인이 되는 민중정권수립 (5)연방제를 거쳐 무력남침유도영합 적화통일 완수에 두고 있다.

이러한 목표 달성의 전 단계로서 대한민국 국가정체성파괴, 정부정통성부정, 국민의 안보관과 역사관 마비, 사회적 윤리도덕 및 법치질서 등 기존의 가치와 질서 파괴에 혈안이 돼 온 것이며, 최근논란이 되고 있는 국사교과서 문제의 출발점도 여기에서 비롯된 것이다.

공산주의자들이 이렇게 끔찍한 괴물로 변할 수밖에 없었던 데에는 “개인은 조직에 소수는 다수에, 지방은 중앙에, 하급기관은 상급기관의 방침과 결정을 무조건 복종 의무적으로 집행한다.”는 ‘민주주의중앙집권제’원칙과 “개인은 전체를 위하여”라는 집단주의(集團主義)의 지배를 받아 비인격(非人格), 몰자아(沒自我) 최면 상태에 빠진 때문이다.

1917년 러시아가 적화된 이래 유라시아대륙의 3/4를 휩쓸었던 공산주의가 불과 70여년 만에 자동소멸 된 마당에 아무개가 공산주의자냐 아니냐는 논쟁은 의미가 없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지독한 변종 ML주의 집단인 북괴 김일성일가에 영혼을 팔아 먹고 양심을 저당 잡힌 ‘빨갱이’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 좀비처럼 서식하면서 틈만 나면 악마처럼 발호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나는 이번 이념논쟁의 불씨가 된 문재인 새민련 대표에 대하여 그가 공산주의자라고 단정할 명확한 근거를 가진 것은 아니다. 다만 명색이 대한민국 정치지도자 라면, 공산주의자 간이감별용 CODE라고 할 <국가보안법 폐지 국정원 해체, (미군 철수), 사람사는 세상(민중정권?)타령, 연방제통일>등 의심의 소지가 있는 이적 반역적 주장이나 행동 만큼은 금해야 한다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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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냇가 2015-10-09 14:48:33
고영주 이사장은 개개인을 공격하기 위해 그런 말을 한 것이 아니라 좌경화 되가는 우리 민족의 현실을 개탄해서 말한 것이니 그 뜻을 존중할 필요가 있다... 일개 시민인 내가 볼 때도 좌파 두 대통령이나 문재인대표나 여러 면에서 공산주의적인 성향을 띄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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