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모자란 건가? 멘탈 붕괴인가?
문재인, 모자란 건가? 멘탈 붕괴인가?
  • 이종택 객원논설위원
  • 승인 2015.04.30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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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의 병적인 괴변에 국민도 지친다!

▲ ⓒ뉴스타운

투표를 불과 20일 앞둔 시점에서 성완종 게이트라는 메가톤급 사건이 터져 여당인 새누리당이 절대 불리할 것이라고 예측됐던 4.29 재보선은 그러나 새민련의 전패로 끝났고 이제 국민의 관심은 자연 리더십 부족한 새민련 대표 문재인의 거취에 쏠려있다. 그러나 문재인 대표는 오늘 (30일 오전) 괴변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대국민성명을 발표, 또 한 번 국민을 아연케 했다.

사실 야당 새민련은 이번 선거를 절대 질 수 없는 선거, 꽃놀이패를 쥔 선거로 정의하며 승리를 자신했었지만 증거가 불충분한 8인 리스트의 진위보다 노무현 정부의 특사에 더 큰 의구심을 갖고 있는 국민의 관심에 문 대표가 제대로 대응을 못한 점, 내부적으로도 천정배 정동영의 탈당에 이은 출마로 인해 이미 이길 수 없는 구도가 형성되어 있던 점 등이 패배 이유지만 이제는 국민이 친노 주축의 새민련을 더 이상 정상적인 정치집단으로 보지 않는 것이 패배의 진짜 이유일 것이다.

사실 박근혜 정부가 들어선 이래 야당인 새민련은 국민의 신뢰를 받을 만한 일을 단 한 가지도 한 게 없다. 패배 이유를 분석하고 좀 더 국민에게 다가서려는 노력을 하는 대신 국정원 댓글 사건을 만들어 대선에 불복했고 국회를 공전시켰다. 이석기 체포동의안에 노골적으로 반대했고 세월호 참사 때는 단원고 유가족과 부화뇌동해서 같이 난동을 부렸다. 선거 때마다 먹히지도 않는 정권 심판 론을 매번 들고 나와 참패를 당하면서도 개선이 없었다.

이번 선거도 마찬가지다. 문재인 대표는 성완종 사건이 노무현 정권의 특사 문제로 번지자 정권이 물 타기를 한다며 비난했을 뿐 국민이 납득할만한 해명을 하지 못했다. 하기는 해명을 해봤자 거짓말의 연속이었겠지만 그래도 제1야당이의 대표라면 잘 잘못을 시인하고 개전의 정을 보였어야 했다. 그러나 문 대표는 시종일관 비겁하게 회피, 국민의 의혹을 증폭시켰고 오늘도 또 다시 괴변으로 패자의 변을 대신해 국민을 기겁시켰다.

문재인 새민련 대표는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회의실에서 누구를 탓할 것 없이 저의 부족함을 깊이 성찰하고 절체절명의 각오로 다시 시작하겠다면서 이번 시련을 약으로 삼겠다, 앞으로는 길게 보면서 더 크게 개혁하고 더 크게 통합하겠다. 더 강하고 더 유능한 정당으로 혁신해서 국민의 바람을 지키겠다고 말했는데 거기까지는 그런대로 괜찮았다. 그러나 그 다음이 문제였다.

문 대표는 이번 선거 결과는 저희의 부족함에 대한 유권자의 질책일 뿐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에 면죄부를 준 것은 아니다. 앞으로 박근혜 정부와 새누리당이 민심을 호도하면서 불법 경선 자금과 대선 자금, 부정부패를 은폐하거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가로막으려 한다면 우리 당은 야당답게 더욱 강력하고 단호하게 맞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할 소린지 구분도 못하는 딱한 인간이다.

이어 "박근혜 정권과 새누리당에 축하와 함께 경고한다", "우리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이 아니다.", "우리당은 이번 선거 결과에 굴하지 않고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그러나 이번 선거 패배와 관련한 자신의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았을 뿐더러 혹 사퇴할 의사는 없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이 나올까 겁을 냈음인지 일문일답도 피한 채 도망치듯 회의실을 빠져나갔다.

부정부패 은폐 은폐는 누가 할 소리고 우리 당이 패배한 것일 뿐, 국민이 패배한 것은 아니라는 대목은 부족한 불초의 머리로는 통 해석이 안 된다. 차라리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겠다. 국민의 선택은 항상 옳다. 저희가 많이 부족했다. 국민 곁에 제대로 다가서지 못했다. 서민들의 고된 삶을 힘껏 껴안아 주지 못했다는 우윤근 원내대표의 자성이 훨씬 더 정치인의 발언다웠고 납득도 쉬웠다.

문 대표가 말하는 국민이 어떤 국민인지는 뻔하지만 적어도 국민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이 새민련을 외면한 것은 이미 성완종 같은 정치모리배를 두 번씩이나 특사로 풀어주고 특혜를 베푼 노무현 정권의 비리가 더 큰 문제라고 간주하고 있다는 증거이며 또한 박근혜 대통령이 반드시 과거부터 내려온 부정과 비리, 부패 척결을 통해 새로운 정치 개혁을 이뤄내어 정치가 새롭게 거듭 나야 한다.

그러기 위해 그동안 만연돼 왔던 지연, 학연, 인맥 등의 우리 정치문화 풍토를 새로운 정치문화로 바꾸고 켜켜이 쌓여온 부패구조를 청산해야 한다. 금품 의혹 등이 과거부터 어떻게 만연해 오고 있는지 등을 낱낱이 밝혀서 새로운 정치개혁과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며 지금 검찰이 엄정히 수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진실 규명에 도움이 된다면 특검도 수용할 것이라고 밝힌 메시지에 국민이 공감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문재인은 아직도 상황파악을 못하고 있다. 기자들은 문재인이 패배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 언제 사퇴할 것인가를 물으려 했으나 문재인은 달랑 종이 한 장에 적어 온 성명을 단 40초 만에 읽고 황급히 자리를 떠났다. 그러나 문재인의 강력하고 단호한 투쟁 운운은 해묵은 세월호 선동을 계속하는 한편, 지지자들을 결속하고 광주를 탈환하여 대권에 도전하겠다는 소리고 자신이 무얼 잘못했는지조차 모르는 소리다.

그러나 문재인의 시대는 끝났다. 선거 패배는 당의 분열을 재촉하는 촉진제가 됐고 호남 민심은 이미 친노를 떠났다. 이미 한명숙 문희상 등 비리가 드러난 거물들은 정치판 퇴출 내지 감옥행을 기다리고 있고 선거 승리로 동력을 얻은 고강도 사정은 성완종 특사 문제를 파고들 것이다. 또한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얼마나 많은 여야 의원들이 검찰의 수사선상에 오르게 될지도 모르고 그에 따라 친노를 떠나는 민심은 더욱 불어날 것이다. 따라서 문재인의 대권도 희망사항으로 끝날 것이다.

그럼에도 대권에 미련을 버리지 못해 일문일답마저 피하고 황급히 떠나는 문재인의 모습을 보며 여러 가지 의문이 떠올랐다. 저 인간의 정치를 읽는 눈, 시국을 읽는 눈은 과연 정상인가? 아니면 주변 여건을 다 알면서도 마음에도 없는 괴변을 토해가며 국민을 호도하는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 그것도 아니면 대한민국 제1야당의 대표를 조종하는 누군가가 있어서일까?

만약에 그런 인간이 있다면 원탁회의로 지칭되는 골수 종북 중의 하나일까? 아니면 그 보다 더 비밀스러운 곳에 있는 미지의 인간일까? 아무튼 국민에게 외면당해 전패를 당하고도 여전히 국민 팔아가며 단호히, 강력하게 정부에 대항하겠다는 문재인, 참 모자라도 한참 모자라는 인간인지? 아니면 대권병에 걸려 멘탈이 붕괴된 때문인지? 아무튼 자신으로 인해 제1야당이 풍비박산 나게 생겼는데도 여전히 헛소리나 해대는 문재인을 보며 별별 생각을 다 해보는 4월의 마지막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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