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타운/송은경 기자] 용인도시공사(이하 공사)가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110개 참가 기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예선을 통과한 20개 기관이 본선에서 경쟁했다. 공사는 기존 수영장 난방 배관을 냉방에 활용한 사례를 발표했다. 별도 냉방설비 설치비 약 9000만 원을 줄였으며, 운영비와 휴장에 따른 영업손실까지 포함한 예상 절감액은 총 1억 1463만 원이다.
사단법인 한국지방공기업협의회가 주최한 경진대회 본선은 지난 10일 여수에서 열렸다. 주민체감 공공서비스 개선, 지역상생·균형발전 협력, 안전·친환경 책임경영, AI·디지털 전환 및 경영효율 등 4개 분야에서 사례를 접수했다. 본선 진출 기관은 6분씩 사례를 발표한 뒤 최종 심사를 받았다.
용인도시공사는 ‘수영장 난방설비로 냉방을? 역발상을 통한 저비용 무휴장 냉방시스템 구축’을 주제로 발표했다. 여름철 수영장 실내온도가 35도까지 오르면서 온도 관련 이용객 민원이 늘어난 것이 개선의 출발점이었다.
공사는 신규 냉방설비를 설치하는 대신 기존 난방 배관에 냉수를 공급하는 방식을 적용했다. 난방설비를 냉방에 활용해 별도의 냉방공사와 이에 따른 휴장 부담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약 9000만 원은 신규 설비 설치비 기준 절감액이다. 운영비와 냉방공사 기간의 영업손실을 합산한 1억 1463만 원은 공사가 산정한 예상 절감 효과다.
신경철 사장은 “직원의 아이디어를 통해 시민 불편을 덜고 예산까지 절감할 수 있어 뜻깊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사 시설의 불편 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기자메모/ 이번 사례의 의미는 대규모 신규 투자가 아닌 기존 시설의 용도 전환에서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실제 실내온도 변화와 이용객 만족도, 연간 운영비 절감액을 지속적으로 확인한다면 다른 공공체육시설에 적용할 수 있는 개선 모델로 구체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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